MBC와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MOU
MBC와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MOU
  • 뉴스제이 편집부
  • 승인 2019.10.1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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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와 미래 세대에도 물려줄만한 유산가치 /
대국민 캠페인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
김영진 이사장,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시대적 요청

【뉴스제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MBC와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은 지난 10월 8일 업무 협약을 맺고, 3·1운동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MBC와 재단 측은 3·1운동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비폭력, 반식민지배 국민운동으로서 세계 인류와 미래 세대에도 물려줄만한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대국민 캠페인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mini 인터뷰]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

- 어떤 계기로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생각하셨는지요?
"네, 저는 지난 2011년 5월, 유네스코 아태교육위원연맹 대표 자격으로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당면 업무협의회를 참석했습니다. 그때 유네스코 세계역사기록 유산에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미국의 마틴 루터 킹, 프랑스 혁명사 등은 등재되어 있었으나 동아시아에 속한 우리 한국의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이 다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때가 '5.18 민주화운동'은 30주년을 앞두고 있었고, '4.19혁명'은 당시 52주년, '3.1운동'은 94주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청조차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자랑스러운 우리 근현대사 속, 3대 민족민주평화운동의 전국화, 세계화만을 소리높이 외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1부의 신청양식을 교부받아 '5.18'은 우여곡절 끝에 등재시켰고 '4.19'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올 7월에서야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 현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준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제 3.1운동까지 등재를 완성하면 그동안 우리가 서양사를 배우며 '프랑스 혁명사'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 했으나 당당하게 우리 역사도 세계 역사 속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3.1운동'의 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독립만세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애국정신으로 가다듬어 국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대통합을 이루었던 '3·1만세운동'이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은 당연한 역사적 일입니다, 우리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 3.1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역사적 유산이며 민주 평화운동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아직 '3·1만세운동'은 유네스코, 유엔에 등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3·1만세운동'의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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