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한 자리에 모여 기도, 나라 살렸다.
한국교회 한 자리에 모여 기도, 나라 살렸다.
  • 나관호
  • 승인 2019.10.0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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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으로 열려
10월 3일, 전국교회 기도의 날로 지정, 엄청난인원 참가
미래목회포럼과 한국교회언론회, 7개월간 기도하며 준비

【뉴스제이】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나라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위해 기도를 했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가 예수님과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며, 하나님 앞에 교회가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늘에서 듣고 죄를 용서하고 땅을 고쳐주시는 은혜를 받기 위해 열렸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를 함으로써, 나라를 살렸다.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교회가 새롭게 되고,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믿음 안에서 기도회가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교회가 우리 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도회가 열린 서울시청 광장을 중심으로 위로는 광화문과 종로일대 아래로는 서울역을 넘어 남영동까지, 엄청나게 모였다.

지난 9월 19일 '한국교회언론회'에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는 기도회 개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현재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치는 혼란하며,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안보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으며, 시민운동도 진영 논리로 극명하게 갈리는 등 매우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교회도 파수군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복음 진리 사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거룩치 못한 상황에서, 악한 지도자가 나타나 교회를 연단시킨 역사적, 성경적 사실을 상기하고 전국 단위로 한국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기도로 개회를 선포한 김봉준 목사
사회자 임영문 목사가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도회에서 개회를 선포한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는 기도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엄청난 인원이었습니다. 순수한 기도회라 뜻이 깊었습니다. 사회보신 임영문목사님은 미래목회포럼 임원이시고, 광고하신 이억주목사님은 교회언론회 대변인입니다. 수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섬기는 '미래목회포럼'과 '한국교회언론회'에서 지난 7개월간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이번 기도회의 특색은 기존의 기도회와 다른 면이 강하다. 첫째, 모든 것을 기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도회에는 축사, 격려사 등 복잡한 순서를 넣지 않았다. 심지어 설교자도 없고, 오직 모이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줬다. 그러면서 크게 7가지 분야의 기도 제목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둘째, 일체 정치적인 구호나 색채를 배제했다. 이번 기도회는 좌도 우도 아닌, 오직 예수님을 높이며, 하나님 말씀으로 인한 초월과 내재로 역사하심을 선포하여, 사회 통합과 교회 치료를 우선시 했다. 그리하여 위기의 시대, 순수하게 말씀 안에서 교회의 걸어갈 길을 걸어감을 목표로 했다. 그래서 기도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체의 태극기, 성조기 등도 들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했다.

셋째, 특별한 조직이 없었다. 이번 기도회에는 대표적인 인물을 내세우는 것도 아니고, 전국 광역시/도 회장단이 공동대표가 되며, 각 5개 지역별(경상, 호남, 경기, 충청. 특별)로 나눠 운영위원만 두고 실천됐다.

넷째, 목회자 중심이 아닌, 젊은 층과 평신도를 대거 참여시켰다. 행사 순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젊은이와 평신도가 참여했다. 목회자도 강단 아래에서 엎드려 기도했다.

다섯째, 전국 단위에서 참여했다. 이 기도회에는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기도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영남, 호남, 충청, 강원, 경기, 서울 등에서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기도회가 이뤄지게 된 배경은, 지난 6월에 부산지역에서 전국의 17개 광역시/도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거론되었고, 7월 30일에 서울에서 지역 연합 대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확인되었으며, 8월 13일 대전에서 광역시/도 회장단이 모여 로드맵을 결의하였으며, 9월 17일 경기도에서 후원자 등 60여 명이 모임을 가졌고 확정되었다.

이번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명명된 기도회는 서울 시청을 중심으로 열렸며, 내년 3월 1일에도 ‘엑스폴로74’처럼 한국교회가 온전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10만 명 이상의 기도 참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35만여명이 모여 기도했다. "하나님의 크신 도움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발행인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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