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1운동 포럼’ 뜨거운 열기 속 성료
2019. 3.1운동 포럼’ 뜨거운 열기 속 성료
  • 배성하
  • 승인 2019.09.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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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위해 개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리더 200명의 관심 속에서 열려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동시에 맞는 2019년 큰 의미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국회도서관이 나라사랑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3.1운동 제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이 지난 9월 23일(월) 오후 14시에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리더 200명의 관심 속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2019. 3.1운동 포럼’은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이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 W-KICA (상임대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함께 공동 주최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 (앞줄 좌측 여섯 번째부터 박해용(4.19선교회장), 김정인(춘천대학교수), 김희선(W-KICA 공동회장), 정운찬(전, 국무총리), 김삼웅(전, 독립기념관장), 김영진(3.1운동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이사장), 박광온(국회의원, 민주당최고위원), 강성재(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윤용호(자유한국당부대변인), 신동호(크리스천매거진 발행인) 등

5.18기록관 이덕재 학예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운찬 상임고문(전, 국무총리), 박광온 이사(민주당 최고위원)의 축사, 김삼웅 상임고문(전, 독립기념관장)의 위촉패 및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위촉패 전달은 김영진 이사장과, 정운찬 상임고문, 김희선 후원회장, 박광온 이사 등이 함께 진행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위촉패를 받는 김삼웅 상임고문 (좌측부터 김희선 후원회장(W-KICA 공동회장), 정운찬 상임고문(전 국무총리) 김삼웅 관장, 김영진 이사장(전, 농림부장관), 박광온 이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영진 이사장(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동시에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100여 년 전 일제에 압제에 항거하여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이끌어 오셨던 선조들의 애국정신과 노고를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여러분들과 깊이 헤아려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역설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기념사를 하는 김영진 이사장(전 농림부장관)
▲ “2019. 3.1운동 포럼에서 축사를 하는 정운찬 상임고문(전 국무총리)

이어 “이렇게 뜻 깊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인 올해, 3.1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에서 주도하여 우리의 위대한 민족운동의 역사를 프랑스혁명과 버금가는 3.1운동을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과 함께 하나 되어,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일에 앞장서는 일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오늘 포럼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대한민국 헌법전문에 빛나는 3.1운동이 지닌 국내적, 세계사적 의의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통해 역사적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기록들은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순교한 분들의 공적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념사를 마쳤다.

이어진 포럼은 김삼웅 상임고문(전, 독립기념관장)의 “3.1혁명과 국내외적 의의”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포럼의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김 고문은 “정명을 잃어버린 100년을 3.1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아홉 가지의 사실을 통해 찾기를 바라며 3.1혁명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보내면서 위대한 3.1혁명을 ‘국가개혁’과 ‘남북화해·협력’의 정신적 지표로 설정하면서, 신 군국주의로 다시 한반도를 넘보는 아베일본의 책동에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기조발표를 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기조강연 및 발표자들, 왼쪽이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귀배(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기조강연 및 발표자들, 왼쪽부터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귀배(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

첫번째 발표자인 김귀배 의장(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은 “3.1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가치”라는 주제로 세계기록유산의 개요와 등재현황 등을 설명하고 등재절차 및 등재기준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등재전략 및 과제는 “그 가치가 탁월하고 대체 불가한 세계적 가치인지, 진정성, 완전성, 독특함과 대체 불가성,  희귀성이 있는지와, 등재기준의 부합하고 관리 및 접근성은 용이한지를 알아보고 그것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기조강연 및 발표자들, 왼쪽이 안종철(5.18유네스코등재 기념사업위 본부장), 김정인(춘천교육대학 교수)
▲ 3.1운동 100주년 기념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2019. 3.1운동 포럼에서 기조강연 및 발표자들, 왼쪽부터 안종철(5.18유네스코등재 기념사업위 본부장), 김정인(춘천교육대학 교수)

두 번째 발표자 김정인 교수(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획소통위원장/춘천교대)는 “3.1운동기록물의 현황과 의미”를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3.1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장기간 대규모 항쟁으로 그 가치를 입증할 만한 많은 자료들이 일본과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생산되었고 현재 소장되었다.”고 말하고, “민주, 인권, 평화를 지향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던 3.1운동의 기록물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남과 북, 그리고 세계가 함께 빚은 역사로서의 3.1운동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계기다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안종철 본부장(5.18UN/유네스코등재 기념사업위 본부장)은 전문가 패널로 “3.1운동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안 본부장은 “5.18민주화운동을 유네스코에 등재한 경험으로 3.1운동도 앞서 발표한 발표들을 토대로 등재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온 국민의 관심 속에 등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지정토론이 마무리되었고, 참여자들의 열띤 질의와 응답으로 전체 포럼이 성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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