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칼럼] 사향노루에게서 인생의 길을 찾다
[생각칼럼] 사향노루에게서 인생의 길을 찾다
  • 나관호
  • 승인 2019.07.09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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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영혼과 마음에게 ‘셀프격려’해야.... ‘파이팅!’
우리 안에는 사향 같은 아름다운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 존재 실체는 ‘보배 담은 질그릇’입니다.
【뉴스제이】  노루의 종류 중에 몸에 향기를 지니고 사는 ‘사향노루’가 있습니다. 사향노루의 사향은 무스크(musk) 향수의 원료로 쓰입니다. 무스크 향의 대표적인 향수가 잘 아는 ‘샤넬 넘버 파이브’입니다.
 
이 사향은, 사향노루의 배꼽 근처에 있는 향낭에서 생깁니다. 향수가 없던 시절에는 여인들이 사향노루의 향낭 자체를 통째로 가지고 다니면서 몸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 신비로운 향기는 사향노루가 암컷을 불러들이기 위해 발산하는 것입니다. 사향노루 수컷은 사향 1만분의 1g을 분비해 10㎞ 밖의 암놈을 불러들일 만큼 강력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향노루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향노루는 언제나 코끝에 밀려오는 향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향기는 점점 더 사향노루를 매혹시켰고, 또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향노루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도대체 이 향긋한 향기는 어디서 날아 는 거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꼭 알아내고 말겠어.”
 
▲ 사향노루와 향낭 © 백과사전

어느 날, 사향노루는 향기가 나는 곳을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고 이윽고 이 세상의 경계선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사향노루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 향기는 끊임없이 코끝에 맴돌고 있었지만, 끝내 그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향노루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높은 절벽 위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던 사향노루는 저 아래에 가면 향기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급한 마음으로 절벽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 너무 서두른 나머지 발을 헛디뎌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사향노루’입니다. 우리는 자기 내부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오는 줄도 모르고 좋은 것, 아름다운 것, 향기로운 것을 찾아 헤매고 다니지는 않습니까? 내 안에 그처럼 보물이 숨겨져 있는 줄도 모르고 공연히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리석은 사향노루처럼 향기를 찾아 밖으로 헤매지 말고, 자기의 내부에 감춰져 있는 향기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사향 같은 아름다운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모양은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보배입니다. 그래서 우리 존재 실체는 ‘보배 담은 질그릇’입니다. 이렇게 우리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귀한 작품입니다. 가치가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영혼과 마음에게 ‘셀프격려’를 해야 합니다.
 
“그래 잘 달린다. 조그만 더 인내하고 달리자. 귀한 작품! 힘내자. 파이팅!”
 
삶에 지친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 안에 있는 ‘자신감과 장점 향기’를 맡아 보십시오. 그리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 믿음의 경주를 다시 하십시오. 여러분은 보배요, 귀한 존재들입니다. 다시한번 전합니다. “파이팅!”
 


나관호 교수 (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및 강의 전문가 / 칼럼니스트 / 교회사 및 대중문화와 커뮤니케이션 강의교수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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