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어머니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 백승억
  • 승인 2019.07.1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승억 원로목사의 고백 〈1〉 ]
가족을 위한 기도는 어머니에게서 배운 아름다운 신앙이다.
어머니는 가족과 가문을 위해 기도하시다 향년 95세에 천국입성
백승억 목사, 매년 두차례 이상 기도원에서 교회와 가족 위해 집중 기도
기도의 어머니 강백윤 권사님
기도의 어머니 강백윤 권사님

【뉴스제이】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2019년도 후반기 첫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퇴 후 빠짐없이 매년 한두차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기도하며 1주일간씩 금식대신에 죽으로만 식사를 하고 간구한다. 내 인생의 귀한 시간이다.

가족을 위한 기도는 어머니에게서 배운 아름다운 신앙이다. 7남매(6남1녀)의 자랑스러운 어머니 강백윤 권사님. 천국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찡하다. 어머니의 기도, 부모의 기도는 자손들이 사역과 삶에 충실하고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도록, 사랑으로 살도록 힘을 주는 능력이다.

조부께서는 유교집안 한학자셨는데 어머니께서 시집오신 후에 큰이모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영접하셨다. 기독교에 반한 유교집안 가풍속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것이 쉽지 않으셨다. 가문의 어르신들께서는 '어머니께서 예배당에 나가셨기 때문에 아버지가 학살당하셨다'며 어머니를 몰아붙이셨다.

그렇게 어머니는 온갖 핍박과 멸시를 받으셨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셨기에 오직, 예수 믿는 가문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새벽기도를 빠짐없이 드리셨고, 하루에 3시간씩 기도생활을 하셨다. 그 결과로 우리 가문과 가족들이 주의 종이 많이 되었고, 사역과 삶에 충성된 일꾼이 되었다.

어머니의 기도, 부모의 기도는 자손들이 사역과 룩한 삶에 충실하고 하나님 앞에서 충성되게 살도록 만들어 주는 명약이다. 그래서 나도 매년 두차례 이상 기도원에서 교회를 위해서, 자녀과 자손들을 위해서 집중 기도를 하는 것이다.  

오직 기도만으로 일생을 사셨던 어머니는 가족과 가문을 위해 기도하시다가 향년 95세에 천국으로 입성하셨다. 그러나 어머니의 기도는 늘 살아 움직인다. 어머니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기도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우리 가문을 보면 응답의 발차취가 뚜렷하다. 어머니의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다.

우리 가문을 보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사역하셨던, 셋째 형님 백승호 원로목사(춘천호산나교회, 증경총회장)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목회자로 헌신한 목사들이 많다. 아쉽지만 형님은 먼저 하나님 품으로 들아가셨다.

조카 백종선 목사(서울세광교회 담임, 증경총회장, 들소리신문사 이사장)와 조카 백 충 목사(평택중심교회 담임, ‘진돗개 전도왕’ 주강사), 조카 백영신 목사(춘천호산나교회 담임, 교단신학교 교수)가 하나님 앞에 삶을 드렸다.

큰 아들 백종석 목사와 작은 아들 백종국 전도사(우)

그리고 어머니의 기도 열매인 우리 집을 보면 나 백승억 원로목사(서산이룸교회, 증경총회장)와 아름다운 내조자와 동역자인 아내 서순득 은퇴목사(서산이룸교회, 교단전국사모회 부회장)이다. 그리고 자랑스런 큰 아들 백종석 목사(서산이룸교회 담임, 충남지방경찰청 경목, 경찰청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부회장)와 작은 아들 백종국 전도사(백석대 신대원 3년)는 예장 백석대신 영안교회(담임목사 양병희) 고등부 담당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한 감사를 항상 드리는 것은 큰 아들 백종석 목사가 서산이룸교회 담임목사로 교회를 잘 치리하고, 아름다운 설교로 교인들을 섬기며, 교회를 지역사회의 등불로 성장시킨 귀한 종이라서 행복하다. 더구나 차세대 한국 교회 리더로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쓰임 받을 것을 믿는다. 사람이 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키우시고 세워주셨기 때문이다.

백종석 목사는 어린시절부터 할머니의 무릎에서 기도를 먹고 자란 아들이기도 하다. 대학 다닐때 부터  할머니가 살아계신 그 순간까지, 매달  용돈을 드린 효심이 깊은 아들이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천국가시자 입관과 발인 장례예배도 주관했다. 특별함이 있는 아들이다.

큰아들 부부는 매달 첫 날, 부모님을 공경한다며 효도금이라는 명분으로 용돈을 보낸다. 자랑스런 아들 목사와 며느리다. 특히, 큰 아들 백종석 목사 사모인 며느리 최소영 사모(교육학박사)는 남편을 잘 내조할 뿐아니라, 교회와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다. 또한 교육학 박사로서 교회학교에 대한 눈이 남다르다. 우리 부부가 말하지 않아도 음으로  양으로 우리 부부를 살펴봐주는 마음 깊은 며느리라서 행복하다.

아버지가 아들들을 자랑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백종석 목사와 백종국 전도사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 아들이기에 앞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이다. 작은 아들 백종석 전도사도 귀하고 귀한 아들이다. 형을 닮아 둘째도 효를 전한다. 친한 벗처럼 대화 상대도 되어주고 부모님이 외로우시면 안된다며 효도를 하곤 한다.

둘째 아들 백종국 전도사 가정에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현재 백석대학교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있는데 지난 학기는 '전과목 A+'라는 성적을 받았다. 지혜와 지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둘째 며느리 김보라 사모에게 고마운 것은 둘째 아들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사역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경영하던 개인 사업체를 접은 것이다. 사업체 대표이사로 소위 잘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오직 남편의 사역을 내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삶을 헌신했다. 둘째 며느리도 교회와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도 섬김과 사랑을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며느리다.

며느리들은 항상 먼저 "은퇴한 우리 부모님을 섬겨야해요"라며 따뜻함을 전해준다. '효'는 신앙을 떠나서도 아름다운 것인데, 신앙 안에서의 '효'는 더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혹여나,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인간적인 자랑이라 생각할까봐 노파심도 생긴다.  자랑이 아니라 가문과 자손을 위해 기도하신 어머니의 기도의 열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 지금, 우리 가문과 가정이 있는 것은 어머니의 기도 응답이니,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아들과 며느리를 언급했다. 다른 누구라도 나처럼 그랬을 것이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오산리기도원에서 기도 후에

또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아닌 타 교단에서 헌신한 넷째형수 김길자 목사(인천반석교회)와 둘째 생질 심재욱 목사(예장 합동)가 있다. 심재욱 목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35년여간 정글지역에서 원주민들을 위한 성경번역 사역을 하고 있는 진짜진짜(?) 선교사다. 이렇게 우리 가문에는 목사와 선교사들이 있어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 또한번 어머니의 기도를 생각하며 뭉클함을 느낀다.

그리고 목사는 아니지만 모든 가문의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이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서 사역과 삶에 충실하고, 충성을 다하며 영광 돌리고 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렇게 어머니의 가문을 위한 기도는 아름답고 큰 열매로 나타났고, 앞으로도 계속 가문의 영광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어머니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백승억 원로목사 (서산이룸교회, 기하성 증경총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