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멘토 나관호교수, "치매라도 괜찮아"
치매가족 멘토 나관호교수, "치매라도 괜찮아"
  • 배성하
  • 승인 2019.05.28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년간 치매어머니 모시며. 울고 웃었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들을 위로 /
나관호 교수목사는 방송출연과 초청강의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고 있다 /
“치매는 사랑은 이기지 못한다”라는 명제를 만들어 낸 이야기를 나눈다.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치매라도 괜찮아’ 주제로 6월5일(수)과 12일(수) 10시~1시(4강)까지 ‘서교동 주민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교실이 열린다. 5일 첫 번째 강의는 “치매 다르게 보기”로 이준구 부천요양병원장(혈압,당뇨처럼 고령화, 장수 시대로 인한  일상적인 질병. 초기발견과 대처에 따라 진행이 확연히 다름)이 강의한다.

첫날 두 번째 강의에 나관호교수목사가 나선다. 14년간 치매어머니를 집에서 모시며. 울고 웃었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나관호 교수목사는 방송출연과 초청강의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정보를 나누며 돕고 있다. 이번 강의는 “치매가족과 같이 살기”라는 주제로 인지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증상과 진단을 위해 가야 하는 곳, 자존감 살리기, 환자존중하기 등등 전하며 “치매는 사랑은 이기지 못한다”라는 명제를 만들어 낸 이야기를 나눈다.

12일에는 “치매관련 제도와 예방, 관리법”에 대해 곽행운 치매예방본부장이 첫 강의를 하고  ,강의 이후 주최측에서 “지역사회의 역할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실사례  공유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 나눈다. 그리고 향후 후속모임 진행에 대해 의견을 묻는다. 참가자는 ‘돌봄관련 종사자’와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포희망나눔’과 ‘두레생협’,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최로 열린다.

한편, 나관호 교수가 ‘치매가족 멘토’가 된 것은, 치매어머니와의 사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연재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방송출연과 초청강의가 이어지면서 치매관련 의료 종사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후 도움을 원하는 수많은 치매가족들의 요청에 반응하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게 되었다. 특히, ‘치매와 동거하며 사는 방법’에 대해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나 교수의 강의가 관심을 받은 것은 이론과 체험이 함께 한 ‘살아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방송강의 하는 나관호 교수

 

“생각하는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나 교수의 강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치매환자 가족을 응원합니다

1. 치매, 싸우지 말고 동거하세요!
2. 자기생명 보다 더 아들을 사랑한 어머니
3. 싱싱한 것은 내일 팔아요, 멍든 사과 줘요
    - 어머니의 사람 섬기는 유산
4. "오빠?" 어머니의 치매 발견
    - 새벽에 나를 ‘오빠’라고 부르셨다
5. 가족 중 ‘나’만 기억하시는 어머니 
6. 치매 어머니와 함께 한 15년 에피소드
  - 자신의 이름은 잊어버리고 아들 이름은 끝까지 기억하신 어머니
7. 치매는 가족이 힘든 병, 치매환자 가족을 응원합니다
  - 지켜보는 것이 더 힘들어
8. 치매와 싸우지 말고 동거하기
  - 치매 받아들이고 아기가 되신 것 인정하기

어린시절 나관호 교수와 아버지, 어머니

9. 치매환자도 자존감이 있다
  -존중하는 케어- 목욕 / 기저귀 / 식사
  - 하실 수 있는 것, 직접하시도록 유도
  - 퍼즐, 편지쓰기, 책 읽기, 생밤 까기
  - 속옷 빨래, 강아지와 산책, 음악 듣기
10. 치매환자 감추지 말고 사람들과 접촉점 찾기
11. 치매 어머니 가출 후 대책…> 메모작전
12. 어머니의 자식사랑 기억
  - 뇌가 아닌 마음에 새겨 있어
  - 다른 대화는 다 잊어버려도 아들에 관한 이야기는 기억하셨다
  - 꼬깃하게 구겨진 3만원에 눈물 흘리다
13. 치매는 사랑을 이기지 못한다
  - 받은 사랑 / 쏟은 사랑
  - 아버지로부터 보호받은 사랑 / 아들 위한 온전한 헌신사랑
“어머니!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