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호목사 칼럼] 1인 미디어시대의 화합 언어, 분열 언어
[나관호목사 칼럼] 1인 미디어시대의 화합 언어, 분열 언어
  • 나관호
  • 승인 2019.05.21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76]
개인방송, ‘1인 미디어’ 전성시대.... 말의 힘이 중요한 시대
개인방송에서 조심하고 주의하고, 자제하고 가려야 할 것이 ‘언어의 질’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4)

 【뉴스제이】   요즘은 개인방송, ‘1인 미디어’ 전성시대입니다. ‘먹방’‘쿡방’을 시작으로 패션, 미용, 다이어트, 연예, 반려동물, 노래, 공부, 찬양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연예인과 정치인들도 개인방송을 하고 있으며, 특히 ‘좌파’와 ‘우파’, 쪽파(?)와 양파(?)에 속해 정치적 발언을 하는 방송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리밍’ (streaming ;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으로 진행됩니다. ‘1인 미디어’ 전성시대가 된 것은 클릭수에 따르는 방송 수익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구독자 수가 중요합니다.

‘개인 인터넷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움’입니다. 심한 욕설이나 인신공격 같은 특정 제한은 있지만, 제한만 넘어가지 않으면 TV로 보는 방송들과 달리 무엇이든 주제가 되어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개인 인터넷방송은 '유튜브', '아프리카TV', '카카오TV', '트위치'가 있습니다. 진행자에 대한 각각 명칭이 다른데, ‘유튜브 = 크리에이터, 아프리카 TV = BJ, 카카오TV = PD, 트위치 = 스트리머’로 부르고 있습니다.

개인방송, ‘1인 미디어’ 전성시대..클릭수가 곧 돈이다 (sbs 뉴스 갈무리)

개인 인터넷 방송의 형태는 ‘웹캠 사용유무’, ‘마이크나 음성프로그램’, ‘방송인과 컨텐츠’에 따른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좋을 것입니다. 첫째로 ‘웹캠 사용유무’에 따라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웹캠을 사용하는 ‘캠방’(웹캠을 켜고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여주는 방송도 있는데, 얼굴공개 유무에 따라 ‘얼캠’ ‘노얼캠’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노캠방’(웹캠을 켜지 않은 방송이며 목소리 혹은 채팅만 진행하는 방송)이 있습니다. 이것은 ‘듀라한 캠’, ‘가상캐릭터 캠’이 있습니다. ‘듀라한 캠’(‘노얼캠' 중에서도 목 아래쪽만 보여주는 방송)은 ’목없는 귀신’을 의미하는 ‘듀라한’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가상케릭터 캠’(모션 캡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캐릭터에 자신을 표현하여 방송)은 방이라기 보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캠을 켜고 방송합니다.

둘째로 ‘마이크나 음성프로그램 사용 여부’에 따른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방송’(마이크를 켜고 방송인이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는 방송)은 ‘음성변조 방송’‘보이스웨어 방송’(음성 합성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하는 방송)으로 나눌 수 있고, ‘노마이크 방송’(마이크를 켜지 않는 방송)이 있습니다.

셋째로 ‘방송인과 컨텐츠’에 따라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성별에 따라 ‘여캠’(여자+CAM)과 ‘남캠’(남자 +CAM)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콘텐츠’에 따른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대화관련 방송’으로는 ‘톡방’(Talk + 방송, 일명 노가리 방송, 수다 방송 시청자들과 수다, 대화하는 방송), ‘라디오 방송’, ‘토크쇼 방송’이 있으며, ‘음식관련 방송’으로는 ‘먹방’, ‘쿡방’, ‘술방’(술 마시는 방송)이 있습니다.

‘음향관련 방송’에는 ‘음방’(음악방송 줄임말, 악기연주, 노래작곡, 노래부르는 방송)과 ‘ASMR’(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리, 음향효과 방송)이 있고, ‘오락관련 방송’으로는 ‘겜방’(게임방송), ‘야방’(야외방송의 줄임말,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방송 주로 여행방송), ‘펫방’ (Pet+방송, 반려동물과 함께 진행하는 방송)있습니다. ‘야방’이 야한 동영상을 보는 ‘야동방송’으로 착각하면 않됩니다.

그 외 방송으로는 ‘공방’(공부 방송의 줄임말, 교육을 목적으로 방송)은 ‘인강’(인기강의)을 보다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뷰방’(뷰티 방송의 줄임말, 화장 하는 방송)은 팀이나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블로그 ‘하데스의 인생공부’ 참고) 

또다른 방송이 있겠지만 여기가지만 정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개인방송에서 조심하고 주의하고, 자제하고 가려야 할 것이 ‘언어의 질’입니다. 방송은 말로 하는 것이기에 말의 품격과 품위가 있어야 방송이 가치를 가집니다. 실시간 채팅도 말입니다. 방송이기에 비판기능, 논평, 분석, 판단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언어의 질, 가치를 가지고 말해야합니다. 구독자들의 클릭은 곧 돈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것은 ‘방송이 제품’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잠언 10:11)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언 12:18)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 )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4)

다윗은 입술을 위해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편 141:3)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말이 힘’이라는 것’‘과 ‘입이 살리고 죽이는 도구’인 것을 경험하여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약 2만 단어 정도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책 한 권에 18만 단어 정도가 된다고 하니, 우리가 일주일 동안 말하는 언어는 책 한 권을 쓰는 분량입니다. 이렇게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크리에이터, BJ, PD, 스트리머”가 주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BJ, PD, 스트리머 여러분! 분열의 언어’보다 ‘화합의 언어’를 사용합시다. 구독자들에게 행복과 사랑, 바름과 옳음, 정보와 가치, 좋은 삶과 진실을 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크리에이터, BJ, PD, 스트리머 여러분의 영향력이 사회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NewsJ] 대표,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문화평론가 / 긍정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세계선교연대' 경기북부 노회장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