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호목사 칼럼] ‘이집트 땅메뚜기’가 성경을 증명하다
[나관호목사 칼럼] ‘이집트 땅메뚜기’가 성경을 증명하다
  • 나관호
  • 승인 2019.04.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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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7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뉴스제이】  연합뉴스가 “이란, 걸프해 건너 온 메뚜기떼 비상..‘40년만에 최악’”이라는 기사를 송출했습니다. 이란 남부 지역에 메뚜기떼가 대규모로 창궐해 비상이 걸렸다는 내용입니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 주정부는 "해마다 봄철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계절풍을 타고 건너온 메뚜기떼가 극성을 부리기는 하지만 올해는 40년 만에 최악이다"라며 "이 메뚜기떼가 작물을 갉아먹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년에는 2천만∼3천만㎡가 방충 범위였는데 올해는 1억8천만㎡(서울의 약 3분의 1 면적)로 넓어졌다"며 "매일 1천만㎡씩 메뚜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 2개 주를 포함해 걸프 해역과 가까운 남부 6개 주가 메뚜기떼로 농작물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땅메뚜기'로 파악되는 이 곤충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는 데 사우디의 홍해 변과 중부 사막을 거쳐 걸프 해역을 넘어 이란과 파키스탄까지 북상해 농업에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이집트 땅메뚜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이집트 땅메뚜기’는 바람을 타면 하루에 150㎞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 성충은 하루에 약 2g을 먹는데, 한 떼가 보통 수천만 마리인 탓에 소규모 떼라도 하루에 사람 3만5천명과 맞먹는 양의 작물을 먹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성경 출애굽기에는 애굽(이집트)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시에 동원되었던 10가지 재앙들은 당시에 애굽인들이 섬기던 신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애굽인들이 섬기는 신은 80여 종이 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대상들을 동원해서 오히려 그들을 심판하는 일에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써 자신이 애굽인이 섬기는 신보다 탁월하시고,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10가지 재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피 재앙’은 ‘아침에 나일강에서’ 나타났고, 나일강 하수가 피로 변했습니다. (출 7:14-25)
② ‘개구리 재앙’은 ‘재앙을 예고한 후 바로의 궁에서’ 나타났고, 개구리가 애굽 땅을 덮었습니다. (출 8:1-15) 
③ ‘이 재앙’은 ‘예고 없이’ 나타났고,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 붙었습니다. (출 8:16-19)
④ ‘파리 재앙’은 ‘아침에 나일강에서’ 나타났고, 집집마다 파리가 가득하였습니다. (출 8:20-32) 
⑤ ‘생축 재앙’은  ‘예고 후 바로의 궁에서’ 나타났고,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심한 피부병이 생겼습니다. (출 9:1-7)
⑥ ‘독종 재앙’은 ‘예고 없이’ 나타났고, 사람들과 짐승들의 몸에 독종이 생겼습니다. (출 9:8-12)
⑦ ‘우박 재앙’은 ‘아침에 나일강에서’ 나타났고, 애굽 전역에 우박이 내렸습니다. (출 9:13-35)
⑧ ‘메뚜기 재앙’은 ‘예고 후 바로의 궁에서’ 나타났고, 메뚜기가 채소들을 먹어 치웠습니다. (출 10:1-20)
⑨ ‘흑암 재앙’은  ‘예고 없이’ 나타났고, 애굽의 온 땅이 3일간의 흑암에 덮였습니다. (출 10:21-29)
⑩ ‘초태생(장자) 재앙’은  ‘궁전에서’ 나타났고, 사람과 생축의 처음 난 것이 다 죽임을 당합니다. (출 11:1-10)

10가지 중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떼 재앙’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지 않은 애굽 왕 바로의 강퍅한 마음을 ‘동풍을 타고 온 메뚜기떼, 서풍을 타고 떠난 메뚜기떼’를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자 ‘메뚜기떼’가 동풍을 타고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메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10:12-14)

바로가 회개하고 마음을 돌이키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셨고, ‘메뚜기떼’는 그 서풍을 타고 떠나 홍해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10:16-20)

중동 지역에 출현한 이집트 땅메뚜기 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나님은 자연계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가 애굽 땅 위에 지팡이를 들자, 하나님은 동풍을 일으키셨습니다. 동풍은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모든 곡식을 말라 버리게 합니다. 온 낮과 밤 동안에 동풍이 불었고, 다음 날 아침에는 엄청난 메뚜기 떼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왕은 메뚜기떼로 인한 처참한 재해를 목격한 후에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한 메뚜기 재앙이 끝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해 달라고 그들에게 애원했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은 서풍이 불게 하셔서 모든 메뚜기 떼를 단번에 홍해에 몰아넣으셨습니다.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집트 땅메뚜기’가 출애굽 시기의 성경을 증명했습니다. 이것은 성경 속 다른 기적들도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현실임을 또한 증명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지팡이를 내밀자 홍해가 갈라졌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던 일도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신 일, 한센병자가 깨끗해지고 38년 된 앉은뱅이가 일어난 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신 일 또한 역사적 현실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묵상하고 생각합니다. 고난주간, 이란에 나타난 ‘이집트 땅메뚜기’의 출현으로 출애굽 시기의 기적을 생각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과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다시 묵상합니다. 샬롬!!!!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NewsJ]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문화평론가 / 긍정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세계선교연대' 경기북부 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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