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별세…서울대에 500억 기부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별세…서울대에 500억 기부
  • 박유인
  • 승인 2019.04.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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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 산업기술 발전에 이바지 /
1948년 서울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에 입학, 1991년부터 서울대에 기부 /
대학생 28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 /
전국 20여개 공과대학 건물에 해동도서관을 건립하기도
김정식(90·오른쪽) 대덕전자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대학교에서 기부금 협약을 체결하고 500억원을 내놨다. (사진=서울대학교)

【뉴스제이】박유인 기자 = 지난 2월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500억원을 기부했던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11일 별세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에 기부금 출연 협약을 체결할 당시, 병원 입원 중이었음에도 직접 학교를 찾았을 정도로 그간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당시 김 회장은 "해외 유수한 교육기관들이 AI 기술 등 새로운 미래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기술원 건립이 서울대 공대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48년 서울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1991년부터 서울대에 기부해왔다. 특히 공대 전자공학과와 화학공학과 해동학술정보실을 시작으로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등 서울대 내 10여곳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김 회장의 연구 지원은 서울대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공학 연구지원 및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1991년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을 통해 '해동상'을 제정해 총 282명의 해동상 수상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 대학생 28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전국 20여개 공과대학 건물에 해동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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