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호목사 칼럼] 30대 나이 예수님이 50대라니요?
[나관호목사 칼럼] 30대 나이 예수님이 50대라니요?
  • 나관호
  • 승인 2019.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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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64 ]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요한복음 8:59)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9:23)
예수님은 미남형 얼굴도, 풍채 좋은 몸매도 아니셨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읽기와 묵상 그리고 통독을 하면서 실천하고 적용하고 순종하는 삶이야말로 신앙의 보석입니다. 핸드메이드로 고급 소가죽 커버를 씌워 새롭게 만든 성경을 선물 받은 후, 더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고, 더더욱 성경을 사랑하며 읽고, 통독을 합니다. 성경이 내 삶을 감싸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성경전체 일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경통독이 행복합니다.

며칠 전, 요한복음을 통독하다가 옛날에 묵상했던 재미(?)있었던 부분이지만, 잊어버리고 살았던 부분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의 삶에 대한 묵상입니다.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예수님이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요한복음 8:48)고 공격을 해왔습니다.

예수님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8:51)며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아브라함과 선지자를 거론하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재미있는(?) 대화가 이어집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요한복음 8:56)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요한복음 8:57)

그때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대면하고 ‘오십대’로 본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는지, 모략과 끌어내림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셨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고난과 어려움은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워너 솔맨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좌)와 BBC가 복원한 예수님 당시 30대 유대인 평균 얼굴(우)
워너 솔맨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좌)와 BBC가 복원한 예수님 당시 30대 유대인 평균 얼굴(우)

유대인들과 논쟁하던 그날도 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요한복음 8:58)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내리치려했습니다.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요한복음 8:59)

예수님의 삶이 녹녹치 않았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의 마음은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30대 예수님의 얼굴이 늙어 50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피부를 늙게 합니다. 신성과 인성을 모두 지니신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미남형 얼굴도, 풍채 좋은 몸매도 아니셨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2-3)

성화에서 보이는 예수님 얼굴은 부활 후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것입니다. 예를들어 워너 솔맨(Warner Sallman)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같은 그림입니다.

마침,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얼굴을 표현한 작품을 형님 김봉준 목사님께 보내주셨습니다. 깊은 마음을 가지신 예수님 얼굴을 표현한 작품은 하와이에서 선교사로서 헌신 할때, 사순절을 맞아 예수님을 묵상하며 지인들에게 보낼 성탄카드를 미리 만들고 싶어 작품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한지에 정성스럽게 찍은 판화 작품입니다. 특히, 예수님을 한국적인 그림 향기가 나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

'예수님의 깊은 마음 얼굴' (김봉준 작) --- [작품설명] "성탄카드를 위해 만든 한지 판화 작품(좌)입니다. 하와이 낭인 시절, 사순절에 예수님을 묵상하며 이국 땅에서 예수님을 한국적인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김봉준 목사

얼굴은 그 사람의 인생을 말합니다. 얼굴 속에는 감출 수 없는 존재의 지난 이야기와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줍니다. 인자한 얼굴과 선한 마음이 보이고, 사악하고 간사한 모습도 숨길 수 없습니다. 물론, 얼굴을 바꾼 ‘가면 얼굴’도 있지만, 진지하게 보면 얼굴에서 마음과 인생이 보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얼굴과 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잠언 6:16-19)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얼굴과 삶은 이런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9:23)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6)

이렇게 말씀대로 따라 살면서, 행복해하고 기뻐하면 그 모습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은혜가 넘쳐 보여요”, “주님께 위로 받으셨나 봐요”, “성령충만해 보여요”, “근심 걱정이 없으시지요?”, “기도 많이 하시나 봐요” 등등. 얼굴에서 신앙을 보게 됩니다. 50대로 보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셨고, 고통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음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NewsJ]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문화평론가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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