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돌풍’... 12기 전원 합격, 수석합격
중앙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돌풍’... 12기 전원 합격, 수석합격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3.06.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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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100% 전원 합격, 중앙대가 처음/ 
12기 박용휘 변호사, 수석합격 주인공돼/

【뉴스제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박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23년 제12회 변호사시험 결과 ‘12기 재학생 응시자 전원 100% 합격’과 동시에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023년 제12회 변호사시험 결과 ‘12기 재학생 응시자 전원 합격’과 동시에 ‘수석 합격자’ 배출

법무부가 10일 공개한 로스쿨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중앙대 로스쿨은 지난해에 비해 합격률이 19.27% 상승해 전체 로스쿨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로스쿨 가운데 합격률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앙대 로스쿨의 정원 50명 가운데 휴학한 학생 등을 제외한 36명 전원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로스쿨에 재학 중인 응시생이 모두 100%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것은 합격률이 87%에 달했던 1회 변호사시험을 제외하고는 중앙대가 처음이다. 

합격자 상위 50명 중 중앙대 로스쿨 출신이 7명이 포함돼 질적, 양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됐다.

신우철 중앙대 로스쿨 원장은 "12기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해 입시에서부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시기 일찍이 비대면 수업에 대처해 학업 공백 없이 1, 2학년 교육이 충실히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 로스쿨은 6·8·10월 시행되는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학생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모의고사 성적에 따른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어 "3학년 때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학생 개인별로 성적을 분석해 교수가 일대일로 관리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선배와도 연결해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모두 우수한 인재들이므로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부원장은 "이번에 수석합격 뿐만 아니라 4등, 29등 등 중앙대 학생 7명이 50위권에 드는 등 상당수 학생이 상위권에 포진했다"며 "양적 성과와 질적 성과 모두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앙대 로스쿨은 6·8·10월 시행되는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학생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모의고사 성적에 따른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시행하는 등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12회 수석합격자 박용휘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학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학생들 간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왔다. 이러한 우리 대학 로스쿨의 적극적인 지도와 경쟁력 있는 시스템이 이번 성과의 기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변호사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박용휘 변호사(중앙대 로스쿨 12기)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특강을 개설하는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법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개별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용휘 변호사는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자유전공학부 경제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법학을 공부한 올해 제12회 변호사 시험에서 1,725명 중 수석으로 합격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박 변호사는 이번 시험에서 만점인 1,660점 중 1,233.19점을 얻어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 점수는 합격선(901.9점)보다 무려 331.29점이나 높은 수치다.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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