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암 4기 진단받다
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암 4기 진단받다
  • 케이티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3.03.10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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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기적, 암세포 뇌로 퍼지지 않았다"/
모든 국가를 여행한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
YWAM 50주년, 사역자 인원 집계 중단/

【미국=뉴스제이】 YWAM(Youth with a Mission / 국제예수전도단) 공동 창립자이자 YWAM의 열방대학 국제총장인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목사가 자신이 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렌 커닝햄 목사의 아내 달린(Darlene)은 지난 금요일 YWAM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남편의 진단 소식을 알렸다.    ⓒCBN뉴스

CBN뉴스에 따르면, 로렌 커닝햄의 아내 달린(Darlene)은 지난 금요일 YWAM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남편의 진단 소식을 알렸다.

“로렌과 그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의사들은 이번 달 초에 그의 폐에서 매우 느리게 자라는 결절에 대해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2월 22일 전신 CT 촬영을 위해 우리는 호놀룰루로 돌아갔습니다.”

ⓒYWAM의 공식 페이스북<br>
ⓒYWAM의 공식 페이스북

달린 사모는 “슬프게도 암은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로렌 목사의 폐, 뼈, 림프계에도 암세포(4기)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 가지 기적은 암세포가 그의 뇌로 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기적은 로렌 목사가 상당히 활동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이러한 기적이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믿습니다.” 

“종양 전문의는 보통 폐의 병변은 매우 빠르게 자라지만 로렌의 병변은 매우 느리게 자란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이것이 다른 병변이 성장하는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가족으로서 로렌의 에너지와 생산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화학 요법이나 기타 치료를 통해 시간을 연장하는 것보다 로렌의 삶의 질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렌은 예수님, 가족, 친구 및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한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로렌 커닝햄을 만나러 들렀고, 하와이 코나에 있는 YWAM 캠퍼스 방문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로렌 커닝햄은 24세의 나이에 아내 달린 커닝햄과 함께 1960년 스위스 로잔에서 Youth With A Mission(YWAM)을 설립했다. 63년 이상 YWAM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선교 운동 단체 중 하나가 되었다. YWAM(Youth With A Mission)은 한국에서는 ‘예수전도단’으로 불린다.

로렌 커닝햄은 모든 기독교인이 선교사이며 선교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세계 교회는 우리가 선교를 바라보고 수행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선교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시장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대위임령(Great Commission)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로렌 커닝햄 목사를 만나러 들렀고, 하와이 코나에 있는 YWAM 캠퍼스 방문했다.     ⓒ 프랭클린 그레이엄 페이스북<br>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왼쪽)는 로렌 커닝햄 선교사(오른쪽)를 만나러 들렀고, 하와이 코나에 있는 YWAM 캠퍼스 방문했다.     ⓒ 프랭클린 그레이엄 페이스북

로렌 커닝햄의 비전은 모든 가정에 성경을 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과 그의 말씀의 원칙을 사용하여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고 또 사용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성경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라는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모든 모국어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계시록 7장 9절에서 우리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서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점점 더 많은 삶에 성경을 뿌릴수록 사람과 국가의 세계관이 재정렬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이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행동을 바꿀 것입니다.”

‘600만 마일의 사나이’로 알려진 커닝햄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국가를 여행한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이며 또한 모든 종속 국가(238개) – 150개 이상의 섬과 영토(400개 이상의 지정학적 지역)를 방문한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다. 

YWAM(Youth With A Mission / 국제예수전도단)은 전 세계 191개국에 2,000개 이상의 센터가 있다고 보고했다. 2010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YWAM에는 30,000명의 전임 자원봉사자가 있었고 500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학생, 단기 자원봉사자 및 전임 직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보고했다. 그 시점부터 YWAM은 "입소문"이 났고 그들은 집계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하나님만이 숫자를 알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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