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개혁, 한기총 회원교단 복귀 신청
예장 합동개혁, 한기총 회원교단 복귀 신청
  • 배성하
  • 승인 2023.03.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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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복귀 신청·행정보류 취소”간소화 
회원 교단, 한기총 복귀시 신속 행정 처리/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가 지난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로 복귀를 신청했다고 한기총이 6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 열린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기립박수로 정서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뉴스제이 DB
지난 2월 14일 열린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기립박수로 정서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뉴스제이 DB

한기총은 빠른 시일 내에 임원회를 열어 예장 합동개혁 교단에 대한 ‘복귀 및 행정보류 철회’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기총에 따르면, 예장 합동개혁 측은 한기총에서 나간 지 10여 년 만에 교단 임원회 결의를 통해 다시 한기총으로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예장 합동개혁 교단은 정서영 목사가 지난해 1월 39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참고기사한기총 정서영 대표, “보수 연합기관 중심에 설 것” ]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표회장 취임 예배에서 “과거 한기총의 내부 문제로 분열이 일어났고 여러 연합기관이 생겨나게 됐다. 이제 분열의 과거를 청산하고 한기총의 문호를 크게 열어 한기총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그 시작으로 한기총 분열 당시 나갔던 교단, 단체들의 복귀 절차를 간소화해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미 여러 교단, 단체가 복귀를 희망하고 또한 신청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개혁 교단 목사안수식 장면
합동개혁 교단 창원주앙노회 목사임직예배 후 안수위원과 임직자 함께.  ⓒ합동개혁 총호;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기존 회원 교단이었다가 나간 교단이 다시 한기총 가입신청을 할 경우, 정관과 운영세칙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하되 실사위원회에서 “운영의 묘를 살려” 회의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고 한기총은 전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다수의 교단이 복귀 신청을 해 온 것뿐 아니라 행정보류를 해왔던 교단, 단체들도 다시 행정보류를 취소하고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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