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도자영성대회 ... ‘거룩한 방파제’
전국지도자영성대회 ... ‘거룩한 방파제’
  • 배하진
  • 승인 2023.01.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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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 2월 1일까지 ... 25개 단체 참여/
"차별금지법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자"/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전국지도자영성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회가 30일 오후 경기도 안성 소재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거룩한 방파제’라는 주제로 ‘2023 전국지도자영성대회’를 개최했다. 

‘2023 전국지도자영성대회’가 30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2023 전국지도자영성대회’가 30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부터 오는 2월 1일 오전까지 차별금지법 반대·교육과정 개정 반대·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동성애퀴어축제 반대에 앞장선 목회자 및 시민단체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차별금지법은 오늘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귀한 복음을 전해준 유럽과 북미, 남반구 기독교 선진국들의 교회와 국민들을 강력하게 미혹시키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한 한국교회의 깨어남과 연합을 촉구하며, 서구 기독교계의 지도자인 안드레아 윌리암스 변호사가 주강사로 와서 한국교회에 주는 비전의 말씀을 선포할 것”이라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을 막기 위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는 새벽 이슬같은 청년 군대를 부르시고 세우는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오정호 목사(대회장, 새로남교회 담임)가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병사로 서라’(딤후 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자 오정호 목사(왼쪽)가 축사하는 안용운 목사(오른쪽)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설교자 오정호 목사(왼쪽)가 축사하는 안용운 목사(오른쪽)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병사로 서라’(딤후 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호 목사는 “우리의 직속 상관은 예수님이 한 분뿐이다. 어떠한 사회단체도 우리를 속박해선 안 된다”며 “먼저, 은혜를 공급 받아야 한다. 은혜를 받아야 강하게 된다. 은혜에 대한 체험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은혜를 아는 한 사람이 주의 일로 세워질 수 있다. 은혜의 역사가 멈추면 안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에게 은혜가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하고, 사역의 우선순위를 확립해야 한다”며 “자기의 뜻보다 주의 뜻이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안용운 목사(행복한윤리재단 이사장)는 “지금까지는 우리가 수비적인 투쟁을 해 왔다면, 2023년 거룩한 방파제 대회 이후부터는 이제 더 적극적으로 공세적인 투쟁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 한국교회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시민단체들이 연합·협력하는 일이다. 그리고 함께 지혜를 모아 전략적으로 투쟁하는 일”이라고 했다.

격려사를 전하는 김찬호 감독(왼쪽)과 걍연자 조영길 변호사(오른쪽) 강연을 하고 있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격려사를 전하는 김찬호 감독(왼쪽)과 걍연자 조영길 변호사(오른쪽) 강연을 하고 있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준비위원회

김찬호 감독(감리교동성애대책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차별금지법과 성혁명이 인권을 가장하여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 같지만, 차별금지법은 그 반대쪽의 대다수 건강한 시민들의 인권을 억압하는 악법으로 전 국민이 반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성혁명, 차별금지법, 교육과정을 막기 위해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라는 주제로 강연한 조영길 변호사(실행위원장)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대한민국을 택하셔서 지금까지 140여 년간 모든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확고하게 믿는 복음주의 신앙을 심어주시고, 거짓 자유주의신학에 오염되지 않도록 살피고 지켜주셔서, 현재 95% 이상의 한국교회가 복음주의 신앙을 견지하도록 도와주셨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때에 즐거이 헌신하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 군대를 부르시고 세우시는 거룩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거룩한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의 지극히 큰 군대를 세워나가실 하나님 은혜를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는 말씀에 순종하는 학부모들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 자녀들을 살려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5개 단체가 함께 한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 일정은 30일 저녁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의 강의3 △안드레아 윌리암스 영국변호사의 강의4와 이용희 교수의 기도회 인도, 오는 31일 △맹연환 목사(광주문흥제일교회)의 새벽기도 특강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의 강의5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강의6 △길원평 교수의 강의7 △안드레아 윌리암스 영국 변호사의 강의8 △박은희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의 강의9 △육진경 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의 강의10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의 저녁집회 및 기도회 △오는 2월 1일 손영광 대표(바른청년연합)의 새벽기도 특강, 폐회예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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