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 간증 영상 화제? ... ‘은혜’ 이름처럼 살아
배우 윤은혜 간증 영상 화제? ... ‘은혜’ 이름처럼 살아
  • 배성하
  • 승인 2023.01.18 0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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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서 찬송가 불러…'간증'하는 女배우
화가, '기도' 통한 영감을 십자가로 표현/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가수 겸 배우 윤은혜의 간증 영상이 공개되면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은혜가 교회 집회에 참석해 간증을 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윤은혜(尹恩惠)가 본명이다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윤은혜(尹恩惠). 2006년에  베이비복스가 해체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연기자로서 주목을 받게 된 건 MBC 수목 미니시리즈 《궁》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을 때 부터다. 

2007년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인기를 끌었고, 2009년에는 KBS 수목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 여러 상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윤은혜는 기독교적 이름인 ‘은혜’라서 대부분 가명으로 알고 있지만 본명이다. 

그녀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윤은혜는 기독교신자로서 신앙을 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고 있고, 딸의 이름을 은혜로 지을 정도로 부모 또한 독실한 신자다.  

일부 편집된 간증을 하는 영상에서 윤은혜는 "오 주여, 우리가 볼 수 없는 죄까지 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거룩한 자가 될 수 있게. 주님의 용사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정제되고 불안한 마음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당당히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마이크를 잡고 기도를 했다.

윤은혜 앞에는 수 많은 신도들이 함께 손을 들고 화답했고 윤은혜는 "주여! 주여! 주여!"라고 삼창을 하고 양손을 번쩍 들며 종교적 표현을 했다. 윤은혜의 고백이 끝날 때마다 자리에 있던 신도들은 "아멘'이라고 화답했다.

윤은혜는 평소 열렬한 기독교 신자로 유명하다. 자신의 전시회에서 십자가를 형상화한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기독교방송 CGNTV 드라마 ‘고고송’에 출연했다.

또한, 윤은혜의 1인 기획사인 〈제이아이엔터테인먼트〉도 ‘지저스 아미 엔터테인먼트’(Jesus  Army Entertainment)의 줄임말로 ‘제이’(J)는 ‘JESUS’(예수)의 첫 스펠링을 가져온 것이다. 참고로 본지인 〈뉴스제이〉도 ‘News Jesus’에서 〈News J〉가 탄생됐다, 

그리고 윤은혜는 다른 기독교인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미팅에 교회 관계자를 불러 팬들과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영상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문'을 따라하라고 권유하는 등 믿음과 신앙에 적극적이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윤은혜가 기독교 화가로 변신해 '기도'를 통한 영감을 십자가 형태로 형상화 시킨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예술적 재능이 드러난 순간이다.

윤은혜가 '10꼬르소 꼬모'(10CC) 서울 오픈 6주년 기념 전시에 참여했다. 이 전시회는 '10CC'의 한국 상륙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다.. 패션 일러스트계의 거장 토니 비라몬테스와 한국 아티스트 6인이 참여했다.

윤은혜는 십자가 모양의 캔버스 배치로 눈길을 끌었다. 종교적인 의미가 내포됐다. 예수님에 대한 마음을 십자가로 표현한 것이다.

배우 겸 화가 윤은혜는 "이젠 값 없이 주신 그 사랑을 감히 나 같은 밀알이 알리려 한다"면서 "빛으로 오신 그 분을 우리 손으로 못 박았음을"이라 설명했다.

화가 윤은혜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10꼬르소꼬모   

7일간의 기도를 통해 받은 영감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혜는 작품 아래 본인의 손글씨로 작품명과 영감요소를 직접 적기도 했다.

기다림.

한 사람을 기다린다.

아프고 감사하고
그 한 사람의 값없는 희생으로 

물과 피 흘림으로 
우린 '어쩌면'이.. 아닌 

영원한 깨끗함을 얻었다.
원래는 하늘과 땅이 이렇게 가까웠겠지 싶다.

땅과 하늘의 거리감은 숨쉴 공간만 남겨두고 친밀했을 것 같다.

구름이 땅 위를 걷고
아담과 하와가 구름 위를 걷고

우린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이젠 값 없이 주신 그 사랑을

감히 나 같은 밀알이 알리려 한다.
빛으로 오신 그 분을 우리 손으로 못 박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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