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세미나’ 열려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세미나’ 열려
  • 박유인
  • 승인 2023.01.1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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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1,2구간/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세미나’가 16일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 본사 11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세미나’가 16일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CTS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세미나’가 16일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CTS

부활절 퍼레이드의 성공적 개최와 기독교 문화 사역의 의미 모색을 위한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The One-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를 슬로건을 내걸고 광화문광장-세종대로사거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1구간과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세종대로사거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2구간에서 4월 9일 열린다.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공유하고 사랑과 믿음과 소망의 복음적 가치를 전하며 기독교인은 물론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기획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교회 안에서만 머물렀던 기독교 문화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인사를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과 협력해서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성도, 불신자, 나아가 서울시민, 국내외 관광객, 다문화 이주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하나 돼 자유와 생명의 기쁨을 노래하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교회 안에서만 머물렀던 기독교 문화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CTS 

퍼레이드 행렬은 ‘가마대’, 교단대표 및 기수단이 참여하는 ‘오프닝’, 천지창조부터 시작해 한국교회에 이르기까지의 성경의 역사적 배경을 표현하는 ‘구약존’, 예수님의 사역과 12제자들의 동행을 구현하는 퍼포먼스 및 행렬로 구성된 ‘신약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하는 ‘근현대(부활)존’, 유모차 퍼레이드, 아기기차 등 영유아, 초중고교, 대학까지 다음세대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음세대존’이 마련된다.

또 세대, 종교, 국가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마련되는 열린 음악회는 최시원, 최수영(소녀시대 수영)이 MC 후보에, 갈라뮤지컬, 소향, 김소현, 손준호, 신델라, 임옹균, 첼로댁, 멜로망스, 이보람, 그래쓰 등이 출연진 후보에 올랐다.

세미나에서 ‘사건의 재현, 절기기념의 사회화’를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전한 성석환 교수(장신대)는 “부활절은 행사가 아닌 사건이다. 부활절은 현재의 의미가 있다. 십자가와 부활이 현재화돼야 한다. 부활 사건이 오늘의 사건으로 재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장광우 목사, 김현미 교수, 김인수 교수, 조용준 본부장, 석환 교수, 손은희 목사, 김제영 교수.     ⓒCTS
(왼쪽부터 순서대로) 장광우 목사, 김현미 교수, 김인수 교수, 조용준 본부장, 석환 교수, 손은희 목사, 김제영 교수.     ⓒCTS

성 교수는 “많은 행사가 기독교인들만의 행사였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부활의 메시지와 기쁨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만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분열된 모두에게 놀랍고 기쁜 소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패널의제’는 김인수 교수(감신대 예배학), 손은희 사무총장(예장통합 총회 문화법인), 김현미 교수(나사렛대학교, 점핑엔젤스 단장), 장광우 목사(온세상약속교회, PK대표), 김제영 교수(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천안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 한국미래춤협회 부이사장, 한국무용교수총연합회 회장)가 나섰다.

‘한국교회의 문화 역사와 영향력’을 주제로 전한 김인수 교수는 “퍼레이드는 내가 경험한 부활을 체화하고 잘 준비해 보여준다는 선교적, 전도의 단위성을 충족하는 행사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길이 전달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손은희 목사는 ‘문화 목회의 의미와 지향점’을 주제로 “2017년도부터 문화 목회에 대해 고민하며, 크리스천뿐 아니라 넌크리스천도 대상으로 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독교 정체성을 갖고갈 뿐 아니라 친밀성, 다양성, 고급화, 지속가능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크리스천뿐 아니라 모든 이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2 부활절 퍼레이드 ‘The Miracle’이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CTS   

김현미 교수는 ‘퍼레이드가 젊은 세대에게 주는 영향력’을 주제로 “점핑엔젤스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생이 함께하고 있는데, 퍼레이드 등 행사들을 참여하며 관중, 공연장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뿐 아니라 자신감, 뿌듯함, 자존감이 생긴다. 다음세대의 이슈인 아트지수, 플레이지수, 공감지수, 책임감 등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 측면이 많다”고 전했다.

또 장광우 목사는 ‘문화 사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나이트클럽 DJ였던 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위한 무브먼트의 필요성을 고민해 왔다. 청소년은 문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변화된다. 문화는 익숙함으로 다가올 뿐 아니라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는다. 한국교회가 문화를 통한 작은 시너지를 계속 이어갈 때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지는 꿈을 꿀 수 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제영 교수는 ‘퍼레이드가 끼치는 지역 사회의 영향력’을 주제로 “기독교 뮤지컬 ‘7일간의 고난’을 준비하게 됐다. 대박이 났다. 이후 계속 제의가 와서 ‘요나’, ‘노아’를 만들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성경을 보는데, 일반 공연 작품의 소재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단순히 작품에서 그치지 않고 전도가 되고 선교 활동을 하게 됐다. 공연은 짧은 시간에 액기스를 전달하는 능력이 강하다. 경험해봤기에 짧은 퍼레이드가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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