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기독교인 인구 증가 ... 전체 인구 1.9%
이스라엘의 기독교인 인구 증가 ... 전체 인구 1.9%
  • 에쉴리 나
  • 승인 2022.12.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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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공동체,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9%/
이스라엘 기독교인 75.8%, ‘아랍 기독교인’/
2021년 기준 이스라엘 인구, 936만 4천 명/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성탄절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기독교인 인구는 ‘아랍 기독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소폭 증가했다. 

이스라엘의 기독교 공동체는 2021년에 2% 성장하여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    ⓒ크리스천포스트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기독교 공동체는 2021년에 2% 성장하여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했다. 이중, 이스라엘 기독교인의 75.8%가 ‘아랍 기독교인’으로 이스라엘 속 아랍인 인구의 6.9%를 차지한다. 

2021년 기준 이스라엘 인구는 936만 4천 명이며, 팔레스타인 인구는 492만 3천 명이다.

보고서는 “2021년 기독교인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여성 1인당 평균 1.77명, 2019년에는 1.80명이었다”고 밝혔다. “아랍 기독교인 여성 1인당 자녀 수는 여성 1인당 1.68명으로 훨씬 낮았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랍 기독교인은 나사렛(21,100명)에 거주하고 있으며 하이파(16,700명), 예루살렘(12,900명), 셰파람(10,5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기독교인 가구의 평균 규모는 3.06명으로 유대인 가구(3.05명)와 비슷했지만 무슬림 가구(4.46명)보다는 적었다. 

“17세까지의 자녀를 둔 기독교 가정에서 17세까지의 평균 자녀 수는 1.86명”이며, "이러한 기독교 가정 중 아랍 기독교 가정의 17세까지 평균 자녀 수는 1.94명으로 유대인 가정(2.42)과 무슬림 가정(2.62)보다 적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아랍 기독교인’의 52.9%와 ‘비아랍 기독교인’의 31.2%가 고등학교를 마친 후 고등 교육을 추구했으며 이는 ‘아랍 무슬림 인구’(31.2%)와 ‘유대인 인구’(48.2%)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크리스천들의 초막절 행사 모습     ⓒ예루살렘포스트

학사학위를 추구하는 기독교인 학생들은 학위를 위해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주로 음악학(15.7%), 경영정보시스템(10.5%), 식품공학 및 기술(9.9%)을 공부하고 있었다. 

무슬림 학생들에 비해 기독교인들은 교육, 비즈니스 및 경영과학, 준의학 연구에서 학위를 따는 경향이 적었다. 그러나 기독교 학생들은 사회 과학, 수학, 컴퓨터 과학 및 통계학을 공부할 가능성이 더 컸으며, 기독교 학생 중 여성의 비율이 전체 학생 중 여성의 비율보다 높았다. 

2021년 기독교인의 노동력 참여 비율은 15세 이상 기독교인의 66.3%(남성 69.2%, 여성 64.1%)가 종교인의 노동력 참여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기독교인의 존재는 오랫동안 그들이 유대 민족을 복음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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