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거리에 ‘태아 소원트리’ ... '낙태예방 캠페인'
신촌 거리에 ‘태아 소원트리’ ... '낙태예방 캠페인'
  • 박유인
  • 승인 2022.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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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아름다운피켓’과 연대/
성경적인 성윤리와 생명윤리 가치관 회복위해/
태아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며/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대표 최다솔)가 지난 23일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 ‘낙태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태아 소원트리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태아 소원트리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스타광장에 ‘소원트리’를 설치해 “내가 엄마 배 속에 있었더라면, 크리스마스에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엽서에 적어 트리에 거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또한, “우리 모두 태아였잖아요”,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지켜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0주 태아가 생명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이번 캠페인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유학생들도 봉사자로 참여해 다양한 언어로 캠페인을 진행, 신촌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로벌한 캠페인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촌 거리에서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신촌 거리에서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피켓’과 연대해 진행했다. 아울러 캠퍼스 선교단체인 ‘JYM’(Joyful Youth Mission)을 비롯해 ‘참아름다운교회’, ‘사랑과진리교회’, ‘홍대드림처치’ 등이 동참했다.

‘아름다운피켓’은 캠페인을 위해 피켓, 태아발 배지, 현수막, 엽서 등을 제공했다. ‘아름다운피켓’의 서윤화 대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낙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오며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자’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서울 홍대, 강남, 신촌에서 캠페인을 주최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개방적인 성 문화가 만연해진 한국사회에서 낙태 문제도 잊혀져가는 가운데 미래한국을 책임질 청년들이 성경적인 성윤리와 생명윤리 가치관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회원들이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회원들이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최다솔 대표는 “자기를 위해 한마디도 할 수 없는 가장 약자인 태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나 높아지는 낙태율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성탄절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년에는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서울 신촌 중심가에 있는 한 백화점 전광판에 “Remember Jesus, Love life"(예수를 기억하라, 생명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 광고를 제작 송출하기도 했다. [참고기사신촌 중심가에 “예수를 기억하라, 생명을 사랑하라” 광고 ...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

한편,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생명공학, 보건복지, 의료 등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 직장인 등이 활동하는 단체로 생명윤리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학술적, 사회적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상원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총신대 신학대학원 전 부총장)를 초청해 대학생, 직장인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생명윤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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