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읽는 예배] “서로 발을 씻어주라” (요13장)
[영상&읽는 예배] “서로 발을 씻어주라” (요13장)
  • 윤사무엘 목사
  • 승인 2022.12.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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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다음 설교문과 예배자료는 2022년 12월 25일 주일 (성탄주일, 송년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로이교회(인천 송도) 주일예배용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열납되는 주일예배를 준비합시다. 12월은 '경배의 달'로 지키며, 다음 예배 자료를 나눕니다. 샬롬샬롬!!! (로이교회(합동)

하나님께 더 가까이(52): “서로 발을 씻어주라” (요13장) 
                  “Wash your feet each other” (John 13)

본문: 요한복음 13:1-38
요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 13:34~35)
주제: 새 계명대로 우리는 서로 발을 씻어주고 이해하고 도우며 사랑하자  
교독문: 119번(성탄절1), 예배의 부름: 사 11:6-9
찬송: 109장(통 109장), 125장 (통 125장), 301장(통 460장)

일자: 2022년 12월 25일 주일 (성탄주일, 송년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구 겟세마네교회)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 Tower, 11층 11호 
       [예배시간: 매일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0:30]

윤사무엘 목사
윤사무엘 목사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날을 축하하며 감사하기에 성육신절(Incarna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육신의 주제는 임마누엘(“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창조주께서 피조 세계를 심방하신 날입니다. 무궁토록 스스로 계신 분께서 시간과 공간의 제한적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BC 735년에 북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아람(시리아)의 르신왕이 연합하여 남유다국인 아하스 왕을 공격하기 위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사야는 왕에게 하나님께 절대 징조를 구하라고 주신 말씀이 “그러므로 주님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Behold, a virgin sha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shall call his name Immanuel.” (사 7:14)입니다.

이 말씀의 성취가 오늘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정혼한 아내 마리아가 잉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요셉은 조용히 이혼하려고 할 때 천사가 현몽하여 이 잉태는 성령님으로 된 것으로 “맏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슈아(예수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그러므로 “예슈아(예수님)”란 1) 구세주 2) 임마누엘 3)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기념칭호는 여호와(야웨)입니다(Memorial, 출 3:15, 시 80:19, 호 12:5). “오직 예수!”라 하지 마시고 “오직 예수님!”이라 합시다.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사야 9장 6절에 의하면 예수님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이 성탄의 기쁜 소식을 온세상에 전합시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찬 115장) 주님 오신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0)을 천군 천사들이 전해 주었습니다. 노엘(Noel)은 프랑스어로 성탄이란 말이며, Nativity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구유에 누인 예수님, 마리아와 요셉이 경배를 드림, 목자들과 동방 현인들의 경배)을 말하는 것으로 스페인어로 “팰리스 나비다드”(Feliz Navidad), 포르투갈어(포어, 브라질어)로 “펠리쓰 나딸”(Feliz Natal)이라 합니다. 영어와 라틴계에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라는 의미에서 크리스머스(Christmas)라고 합니다. 이 단어에서 s와 m사이에 있는 t발음은 묵음으로 발음하지 않습니다. 독일어로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탄절 선물이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나요? 주님께 드린 선물을 보면 동방에서 온 현인들(박사들)은 황금, 유향, 몰약을 드렸으며, 마리아는 지극히 순전한 나드 한 근을 드렸고, 니고데모는 몰약 100근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2022년(임인년壬寅年) 마지막 주일로 송년주일이기도 합니다. 한해동안 “하나님께 더 가까이” 표어 중심으로 지내왔습니다. 에벤에셀의 반석을 쌓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망의 2023년(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 23:1) 표어로 로이교회가 새 출발합니다. 이번 토요일(31일) 밤 11시 반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요한복음 13장을 강해합니다. 한 알의 밀알 교훈을 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하루 전날에 올리브 산에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가르친 내용을 다락방 강화(Discourse on the Upper Room)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3-17장에 기록된 내용으로 예수님께서 세우신 겟세마네 신학교 강의내용이면서 제자화 훈련의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장에서 세족식과 새계명, 14장에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 15장에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16장에서 보혜사 성신님, 17장에서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최후기도가 적혀 있습니다.

1.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Jesus Washes the Disciples' Feet(요 13:1-20)
(1) 유월절 전에 예수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기를 끝까지 사랑하시니라.(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3) 저녁 먹는 중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그분의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5) 이에 대야(bason)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말씀드리기를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기시나이까?”(7)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말씀드리기를 “제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님, 제 발 뿐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10)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11) 이는 당신을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12) 그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15)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8)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빵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말씀이 이뤄지게 하려는 것이니라(19)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의 보낸 분을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니라.”

1-2절. 유월절 전에 예수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기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 유월절은 예수님의 공생애 중 네 번째 유월절이라고 봅니다. 본장에 나오는 식탁은 공관복음들에 나오는 유월절 식탁으로 랍비와 제자들이 가지는 키두쉬(Kiddush)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승천의 시간이 가까웠음을 아셨습니다. 그분은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신 때로부터 또 그들을 제자로 부르신 이후에도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분께서 죽으실 때까지 또 그 후에도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실 것입니다. 마귀는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요 인간을 범죄케 하여 멸망케 하는 자입니다(요 8:44). 마귀는 악한 생각을 만듭니다. 택자들과 불택자들, 구원받은 자들과 멸망당할 자들은 생각부터 다르고 또 말과 행동도 다릅니다. 

3절. 저녁 먹는 중에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그 일을 이루신 후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요 3:13), 위로부터 오시는 분, 하늘로서 오시는 분으로서(요 3:31) 하나님께서 계신 영광의 천국에서 오셨다가 천국으로 돌아가실 것입니다. 

4-5절.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bason)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십니다. 남의 발을 씻기는 것은 당시에 종들이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자신을 낮추시고 겸손히 남을 섬기시는 행동이셨을 뿐 아니라, 10절이 암시하듯이, 특히 남의 죄를 씻어준다는 뜻이 있었습니다. 

6-8절. 시몬 베드로 차례가 되어 그에게 발을 내밀라 하시니, 그는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기시나이까?”라고 거절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그러니 베드로가 말하기를 “제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감히 천한 죄인의 발을 씻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 발을 씻기지 못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이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이 단순한 섬김의 행동이 아니시고 더 깊은 상징적 의미가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을 상징하였음이 틀림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이 없다면, 베드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도, 천국 백성도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우리의 죄를 씻으셨고 날마다 씻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받았고 끝까지 은혜 안에 거하다가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9-11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시몬 베드로가 태도가 급변하여 부탁하기를. “주님, 제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그것은 그가 주님과 상관없는 자가 된다는 말씀에 놀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온 몸을 깨끗케 하는 목욕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받고 거룩케 된 사실을 상징합니다. 그것이 바로 중생(重生, 거듭남)입니다. 그것은 성신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우리에게 적용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으시고 새 생명과 새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생한 자도 때때로 범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욕한 자들이 발을 씻듯이, 중생한 자들은 자신의 연약과 부족을 용서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모든 제자들이 다 중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열두 제자들 중에는 불택자가 한 사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죄사함을 받지 못했고 중생하지 못한 자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배반하고 유대지도자들에게 그분을 넘겨줄 자이었습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 가라지나 쭉정이가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불택자들은, 비록 현재 교회 안에 있어 믿는 자와 비슷하게 보일지라도, 중생치 못했고 죄사함을 받지 못한 자이기 때문에 죄 가운데 살다가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 진리를 배반하고 떠나갈 것입니다. 

12-17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발을 씻기신 후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내신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본을 보임으로써 제자들도 서로의 발을 씻기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겸손히 서로를 섬기며 특히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할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용서에 대해 많이 교훈하십니다(마 6:12; 눅 17:3-4). 바울도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권면합니다(엡 4:31-32). 

18-20절.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나와 함께 빵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시 41:9)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니라.” 이 말씀은 가룟 유다가 불택자이며 그가 주님을 배신할 것을 암시합니다. 

1-20절의 요점은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는 주님이신 그분이 종이 하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겸손과 남을 섬김, 그리고 특히 죄 용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이렇게 행하심으로 제자들도 그것을 본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겸손히 형제와 자매를 섬기며 형제의 잘못과 부족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는 주님의 명령과 본을 행해야 합니다. 택자들은 주님을 영접하고 그분을 본받을 것이지만, 불택자들은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영화장면

2.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 A New Commandment(요 13:21-38)
(21)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영안에 괴로워 증거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22)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23)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분의 사랑하시는 자가 주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24)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기를 “주님 누구오니이까?”(26)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기를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31)그가 나간 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신으로 인하여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33) 얘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36) 시몬 베드로가 묻기를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37)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님, 제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님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38)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21-25절.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영안에서 괴로우셔서 증거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제자들은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하나 곧 그분의 사랑하시는 자(his beloved disciple)가 예수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데,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기를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자, 그는 예수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묻습니다. “주님, 누구오니이까?” 이렇게 물었던 그 제자는 요한복음의 저자인 사도 요한입니다(요 21:20, 24).

26-30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빵 한 조각을 찍으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셨습니다. 그가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습니다. 요한복음 6:70에서 이미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고 말씀하셨고, 13장 2절은 사탄이 이미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말했으나, 이제 사탄이 직접 유다 속에 들어가 그로 하여금 이런 큰 악을 행하게 할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그것은 주님을 배신하고 유대 지도자들에게 넘겨주려는 그의 악한 계획을 속히 행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들 중에 아는 이가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유다가 그 빵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영적 세계나 영원한 미래도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31-33절.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여 나간 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그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그로 인하여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얘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그분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그 다음날 새벽에 체포되셔서 날이 새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죽음은 택자들의 모든 죄를 대속하는 죽음이요 그 일이 완성되면 그분은 부활하고 승천하여 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부활을 내다보시면서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제자들은 지금 주님과 함께 그 일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지금 죽음을 맞을 수 없고, 또 지금 주님의 부활과 승천에 지금 참여할 수 없으나, 후에는 참여할 것입니다. 

34절. 주님께서는 또 말씀하시기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새 계명은 하나님께서 옛날 모세 시대에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과 대조됩니다. 그 내용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옛 계명도 그 요점은 사랑이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우리 이웃을 우리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마 22:37-39). 그러나 이제 그는 단순하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십니다. 세상은 서로 미워하고 다투며 불택자는 주님을 배신하고 떠나갈 것이지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제자들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은 남의 잘못과 부족을 용서하고 덮어주고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도우며 일치단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불쌍히 여기며 그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에게 선을 베푸는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것입니다(고전 13:4-7). 초대 예루살렘 교인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는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행 2:44-45).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는 주님께서 친히 십자가로 본을 보이셨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으로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희생적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1-2에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살아있는 가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합니다. 

35절. 주님께서는 또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가르치십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표가 됩니다. 요한은 요한일서에서 이단과 적그리스도에 대해 경계할 것을 강하게 교훈하는 동시에 바로 믿고 순종하는 형제들에 대해 참된 형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는 그 서신에서 형제 사랑이 우리가 빛 가운데 있는 증거이며 생명에 들어간 증거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거룩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알게 될 것입니다. 

36-37절. 시몬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묻자, 예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베드로가 “주님, 제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님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을 때가 되면 그는 주님을 따라 그분이 가신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그의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를 가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은 그의 진심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사랑했고 죽기까지 그분을 따르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진실한 결심이 그렇게 강하지 못합니다. 그는 마태복음 26:34의 증거대로 ‘그날 밤에’ 그리고 마가복음 14:30의 증거대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그는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인간의 결심이 얼마나 보잘 것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가슴 아프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룟 유다는 믿음이 없고 돈을 사랑하다가 주님을 배신하고 멸망으로 나아갔습니다. 세상은 그와 같고 교회 안에도 그런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은 그렇게 산다 할지라도, 참된 제자들은 참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다가 영생에 이를 것입니다. 특히, 제자들은 주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그의 어려움을 돕고 그에게 선을 베푸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계명을 완성하는 아름다운 덕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일치의 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는 주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셨을 뿐 아니라, 친히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무조건적, 희생적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고 또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라면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선한 인격과 삶이 참된 성도의 표요 참된 교회의 표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오늘 탄생하심을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 성탄의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며, 큰 기쁨의 소식을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본을 보여주신 대로 저희들도 서로 사랑하며 발을 씻어주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물인 사랑을 세상에 널리 나누게 하옵소서. 2022년 한 해를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에벤에셀의 반석을 이 시점에서 쌓아 감사를 드리며 희망찬 2023년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고 끝까지 사랑하신 사람들은 누구?
2.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누가 가지게 했나?
3.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제자는 누구며, 무엇을 했나?
4.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목적은?
5. 새 계명이란 무엇이며, 이를 실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6. 베드로가 장담한 내용과 배반한 내용은?
7. 다락방 강화(Discourse on the Upper Room)에 대해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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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성탄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더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12월26일(월) 찬 126장(통126), 54장(통61) 롬14장(형제 비판말라)
    27일(화) 찬 126장(통126), 54장(통61) 롬15장(소망의 하나님)
    28일(수) 찬 134장(통84),  64장(통13) 롬16장(문안과 안부) 
    29일(목) 찬 134장(통84),  64장(통13) 고전1장(십자가의 도)
    30일(금) 찬 135장(통133), 92장(통97) 고전2장(성령의 능력)
    31일(토) 찬 135장(통133), 92장(통97) 고전3장(하나님의 동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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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us06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 암호: 123456

겟세마네신학교

◉2022학년도 겨울학기 
- “구약의 역사서” (윤사무엘 총장), 중독학과에서(서울 구로구 새움교회당)   
2022년 12월 29일(목) 저녁 7:30-10:30, 12월 31일(토) 오후 2:00-5:00
2023년 1월 5일(목) 저녁 7:30-10:30, 1월 7일(토) 오후 2:00-5:00
       1월 12일(목) 저녁 7:30-10:30, 1월 14일(토) 오후 2:00-5:00
◉장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리로 1298 지하1층(궁동)
       Tel:02-2682-2092 Fax:02-2681-2093

◉美겟세마네신학교 원우회 2023 신년비전하례회 안내 및 공지
일시: 2023.01.05(목) 11:00, 점심 및 이른 저녁식사까지 예정.
장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동안로 51 (산양리 361-15) 강경장보고
참석대상: 美겟세마네신학교 2022 가을학기 수강한 원우, 2023년 봄학기 등록예정 원우, 총장 및 교수진.
행사내용: 예배, 식사, 교제
교통: 개인차량, 카풀, 터미널픽업

성지순례 (2023년 2월 6일~18일): tentative schedule(대략적 계획, 확정된 계획은 추후 발표)
  2월 6일(월) 인천공항에서 출발
  2월 7일(화)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 도착(세계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카이로 공항에서 만남), 오전 9시. 오전 11시 버스 탑승, 출발
  2월 7일(화) 기자 피라미드, 예수님 피난교회(Sergius), 
  2월 8일(수) 고센지역 경유 출애굽 경로, 누에바 항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배편), 미디안지역 Lawz산(시내산, 호렙산) 도착
  2월 9일(목) 시내산 견학
  2월 10일(금) 아카바만을 통해 요르단 입국, 와디럼
  2월 11일(토) 페트라, 므리바
  2월 12일(주) 카락성, 느보산(비스가봉), 이스라엘 입국(알렌비 국경)
  2월 13일(월) 염해, 마사다, 쿰란, 갈릴리 이동
  2월 14일(화) 갈릴리 지역(1)
  2월 15일(수) 갈릴리 지역(2)
  2월 16일(목) 베들레헴, 예루살렘
  2월 17일(금) 예루살렘, 텔아비브 공항으로(각자 나라로 귀국)
  2월 18일(토) 인천공항 도착(해산)
비용: 항공료 + 2000불(비자 + 숙박 및 차량). 총 450만원(팁 포함).
등록: 2022년 12월 28일까지 여권 사진페이지 1부(카톡으로 보내도 됨) + 200만원 선불(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 2023년 1월 20일까지 잔액 지불완료(250만원). 선착순 30명 제한.
 
◉2023년도 봄학기 개강(2023년 2월 20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종강 2023년 5월 15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본당과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연락처: 010-3288-2878, 010-9367-7605, 010-972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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