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성탄트리 ‘루미나리에’, 동네 '포토존' 되다
신길역 성탄트리 ‘루미나리에’, 동네 '포토존' 되다
  • 배성하
  • 승인 2022.12.0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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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luminarie)에 행사 같은 조명/
루미나리에, 빛과 조명 뜻하는 이탈리아어/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트리 설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서울 지하철 1·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구 '신길역' 주변을 밝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지난 11월 30일 신길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신길역 광장 일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설치했다. 

신길동 랜드마크(?)가 된 성탄트리 모습.  마치,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luminarie)에 행사 같은 화려한 조명을 광장 전체에 설치했다.       ⓒ신길교회

 마치,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luminarie)에 행사 같은 화려한 조명을 광장 전체에 설치해, 12월 인근 주민들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참고로 ‘루미나리에’(luminarie)는 ‘빛’ 또는 ‘조명’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건축물에 조명을 달아 빛을 낸다. 16세기 후반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聖者(성자)를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된 ‘빛 축제’의 이름이기도 하다.

관계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신길교회ⓒ신길교회
마치,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luminarie)에 행사 같은 화려한 조명을 광장 전체에 설치해, 12월 인근 주민들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와 내빈, 성도들이 함께한 모습.       ⓒ신길교회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luminarie)에 행사 같은 화려한 조명을 광장 전체에 설치해, 12월 인근 주민들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점등식 후, '포토존'이된 성탄트리 앞에서 성도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신길교회

이날 점등식에서 이기용 목사가 ‘왕이 나셨습니다(마태복음 2:1-2)’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기용 목사는 “‘왕의 탄생’을 알게 된 동방박사들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 페르시아에서 무려 805km를 지나 예루살렘에 찾아왔다”며 “동방박사들은 당연히 예루살렘 헤롯 궁전에서 왕이 탄생했으리라 짐작했지만, 그곳에는 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서 이기용 목사가 ‘왕이 나셨습니다(마태복음 2:1-2)’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br>
이날 점등식에서 이기용 목사가 ‘왕이 나셨습니다(마태복음 2:1-2)’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길교회

이 목사는 “진정한 왕 되신 그분은 낮고 천한 베들레헴 어느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이 세상 가장 어두움 가운데 있는 인생들을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며 “성탄이 찾아오지만, 이 땅에는 여전히 마음이 어둡고 우울한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이 밝은 빛을 보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하나님께로 나오는 계기가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당분간 신길동의 랜드마크(?)가 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 동네 포토존'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길교회

축사도 이어졌다.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 신길교회 성도인 김민석 의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용찬 당협위원장. 이어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의 격려사 후에 내빈들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눌렀다. 광장을 가득 채운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이 빛을 발했다. 신길교회는 교회 앞 정원도 트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당분간 신길동의 랜드마크(?)가 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 동네 포토존'으로 자리를 잡았다. 나아가 서울의 포토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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