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사, 스키니진 입고 설교하다
美 목사, 스키니진 입고 설교하다
  • 케이티 나
  • 승인 2022.11.20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러 섹시하게 보이려고’ 비판/
전문적이고 보수적으로 옷 입어야/
웨버 "나도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진짜 예수님"/
지나친 비판, 교회와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사우스다코타의 한 목사는 최근 설교할 때 스키니진을 입었다는 이유로 역풍을 맞았다. 어떤 사람은 “그가 ‘일부러 섹시하게 보이려고’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임브레이스교회’(Embrace Church)의 설립자 아담 웨버(Adam Weber) 목사는 스키니 진을 입고 설교하고 있다.     ⓒ영상 캡처

사우스다코타에 있는 ‘임브레이스교회’(Embrace Church)의 설립자인 아담 웨버(Adam Weber) 목사는 자신이 스키니 진을 입었다는 이유로 한 기독교인이 자신에게 보낸 익명의 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붉은 잉크로 쓰여진 편지에서, 웨버 목사를 비판한 익명의 비평가는 웨버 목사의 설교에 대한 패션의 선택을 '완전히 모욕적이고'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불렀다. 

"담임목사님은 정말 스키니진을 입고 설교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제부터 남자들이 스키니진을 입었습니까? 당신의 상식은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분노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자입니다!" 

세례식을 하고 있는 아담 웨버 목사(오른쪽)        ⓒ아담 웨버 인스타그램

크리스천포스트와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익명의 비평가는 “물론 당신은 전문적이고 보수적으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큰 소리로 울기 위한 롤모델입니다. 찬양과 예배팀도 보수적으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목회에 있어서 의무 사항입니다! 일부러 섹시해 보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상식을 사용하십시오. 옷차림은 당신이 해야 할 것처럼 입으십시오! 당신은 중학교에 다니지 않고 전체 교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담 웨버 목사는 자신이 받는 편지와 메시지의 99%가 "훌륭하다"고 말했지만, 지나치게 비판적인 기독교인 때문에 누군가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고 기독교인, 교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등을 돌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평가의 청바지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웨버는 '스키니진'을 입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대신에, 나를 예수님께 더 가까이 오게 할 것입니다.” 

웨버 목사는 ”나는 이런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마음속으로 여러 번 썼다(아마도 목사님의 청바지와 같은 정말 어리석은 것에 대해서도). 나는 이것을 보낸 사람이 하는 만큼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썼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만큼 나도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나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진짜 예수님.”

스키니 진을 입은 아담 웨버 목사의 일상    ⓒ아담 웨버 인스타그램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떠나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이것을 보낸 익명의 사람에게 수동적으로 공격적이기 위해 이것을 게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웨버 목사는 또한 익명의 비평가에 대해 "악의가 없다"고 말하고 스키니진을 계속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그들이 가는 길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는 내가 상처를 받을 때, 상처를 주는 일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그분의 사랑과 은혜와 친절을 그들에게 부어주시길. 고마워 친구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