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 50인 예비명단 ... 에드먼과 레프스나이더 포함
WBC 대표 50인 예비명단 ... 에드먼과 레프스나이더 포함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11.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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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 WBCI 제출/
올시즌 리그 최강의 투수, 안우진 제외/
추후 교체 가능 ... 1월에 35인 최종 결정/

【뉴스제이】 KBO가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인을 확정해 제출했다. 올해 국내 최고 우완투수로 활약한 안우진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MLB 한국계 선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 토미 에드먼과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 롭 레프스나이더가 이름을 올렸다.

MLB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왼쪽)과 롭 레프스나이더(오른쪽)가 이름을 올렸다.

KBO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관심 명단(Federation Interest List) 50명을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에 제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 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이번 관심 명단에서는 올해 투수 2관왕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빠졌다. 안우진은 최근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 4명 중에 3명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안우진 본인도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여론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여론 뒤집기 시도가 성공해 추후 예비 명단과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신 신인왕 두산 정철원과 한화의 특급 신인 문동주가 관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키움 우완 최원태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베테랑 포수 이지영도 명단에 올랐다.

WBC 관심 명단(사진=KBO)

한국계 선수와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리드오프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명단에 올라갔고, WBC 출전에 적극성을 보였던 보스턴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도 합류했다. 피츠버그 최지만과 박효준,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관심 명단에 포함됐다.

WBCI가 관심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면 KBO는 이 중 35인을 포함한 '예비 명단'(Provisional Roster)을 내년 1월 중 WBCI에 제출한다.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Final Roster)의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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