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한국교회 부흥 코드는?
뉴노멀 시대, 한국교회 부흥 코드는?
  • 배하진
  • 승인 2022.11.0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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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한국교회와 연세신학”/
제1회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학술대회/
7일 연세대 원두우 신학관에서 열려/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한국교회사학연구원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학교 원두우 신학관 예배실에서 ‘뉴노멀 시대의 한국교회와 연세신학’이라는 주제로 ‘제1회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뉴노멀 시대의 한국교회와 연세신학’이라는 주제로 ‘제1회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권평 박사와 민경배 박사)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이날 ‘미국교회 부흥운동사를 통해서 본 한국교회 부흥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한 권 평 박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 평택대)는 한국교회의 어려움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기독교 역사상 많은 곳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라고 했다.

권 박사는 “그 예로 미국의 부흥운동을 말할 수 있다. 이것을 시대별로 구분하면 먼저, 제1차 대각성 운동(1735~1755)으로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지 휫필드와 조나단 에드워드가 있다”며 “두 번째는 제2차 대각성 운동(1795~1830)으로, 캠퍼스 부흥운동(1787~), 남부 영적대각성 운동(1791~)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찰스 피니(1824~)가 있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는 정오 기도회(1857~)로 대표적인 인물로는 제레마이어 란피어(1890~1898)가 있으며, 아일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 부흥운동에 영향을 주었다”며 “네 번째로는 무디의 부흥운동(1873~1875, 1881~1884, 1891~1892)”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먼저, 죄로 인한 더렵혀진 심장을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럽혀진 심장을 깨끗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사용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평 박사(왼쪽)와 김동석 박사(오른쪽)가 발제를 하고 있다.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권평 박사(왼쪽)와 김동석 박사(오른쪽)가 발제를 하고 있다. ©연세신학대학원동문회

이어서 뮤지컬 배우 김다예·서지아 양의 특별한 무대 이후 두 번째 강연으로‘뉴노멀 부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동석 박사(연세신학동문회 회장, 기독운동하늘바람 대표)는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면서 모인 사람들은 현대적 교회 관점에선 ‘평신도’였다”고 했다.

김동석 박사는 “평신도를 불러 모아서 교회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 내가 만난 예수님을 과거에 우리가 알고 기대했던 그 메시아가 아니라, 우리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참된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이 성경 말씀”이라고 했다.

김 박사는 “교육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라며 “교육이 구원의 중요한 방법이다. 예수님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전할 것인지 중요하다. 전하고 가르치는 것은 성경에 다 있다. 하나님을 가르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모든 행동이 교육”이라고 했다.

이어 “기독교의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에 예수가 없으면 기독교가 아니”라며 “한국교회가 예수 없는 교회의 가르침을 많이 주기도 한다. 우리는 어떻게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기독교의 부흥의 역사를 이루도록 해준 핵심 원동력은 성령운동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변증”이라며 “예수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어떻게든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라고 했다.

한편, 이후에는 질의응답, 민경배 박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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