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현수 에드먼, WBC 야구 국가대표 참가 확정
토미 현수 에드먼, WBC 야구 국가대표 참가 확정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11.06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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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 전공/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

【뉴스제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의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Tommy Hyunsu Edman)이 2023년 3월 열리는 WBC에 한국국가대표로 참가한다.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Tommy Hyunsu Edman)이 2023년 3월 열리는 WBC에 한국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얼마 전 ‘필딩 바이블 어워드’(Fielding Bible Awards) 수상자 주인공이 됐던 애드먼 2루수이고, 김하성이 유격수라는 점에서 한국은 막강 수비진으로 구성된다. 

토미 현수 에드먼은 ‘현수’(Hyunsu)라는 미들 네임이 말해주듯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WBC는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속한 국적의 선수로도 참가가 가능한 대회다. 어머니 곽경아씨는 서울 출생으로 5살 때 LA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2022년 5월 SBS 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토미 에드먼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싶다”고 에이전트에 전해 본인 스스로도 어머니의 나라 대표팀선수가 되길 원했다. 

토미 현수 에드먼은 ‘현수’(Hyunsu)라는 미들 네임이 말해주듯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어머니 곽경아씨는 서울 출생으로 5살 때 LA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토미 에드먼
어머니 곽경아씨는 서울 출생으로 5살 때 LA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토미 에드먼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선수 선발 기준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할 자격을 갖추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의 투수 데인 더닝(Dane Dunning)과 워싱턴 내셔널스(Washington Nationals)의 투수 조 로스(Joe Ross),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의 미치 화이트(Mitch White),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의 롭 레프스나이더(Robert Refsnyder)가 있다. [참고기사한국계 메이저리거 레프스나이더, 국가대표 되나 ]

한국계 메이저리거들

토미 현수 에드먼은 대학 야구선수 출신이자 야구코치 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야구를 시작했다.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2학년이던 2015년 대학선수 대상 서머리그인 케이프 코드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주목 받았다.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명하였다.

당시 툴이 부족한 대졸 내야수를 너무 높은 라운드에 뽑았다는 우려와 함께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3학년까지 3.8이 넘는 놀라운 학교 성적(GPA)이 주목을 받았다. 스탠포드는 운동선수라고 봐주지 않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명성이 높다. 

애드먼은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3학년까지 3.8이 넘는 놀라운 학교 성적(GPA)이 주목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실제로 이 학점은 지난 40년간 스탠포드 야구부 소속 학생 중에서 가장 높은 학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수가 아니라 애널리스트를 뽑았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두뇌가 우수한 선수다. 

에드먼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특화된 퍼포먼스를 보인다.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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