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 열려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 열려
  • 박유인
  • 승인 2022.10.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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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인도장 금장', 이태석기념사업회/
'적십자 박애장 금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창립 117주년을 맞아 10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창립 117주년을 기념해 적십자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 온 총 35,388명에게 정부 표창 및 적십자 표창을 수여했고, 대표 수상자 20명이 신희영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직접 수상했다.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적십자 인도장 금장」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봉사와 교육활동에 헌신한 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에게 수여되었다.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하여 12,200여 명을 진료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국내로 초청하여 치료했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를 발굴하여 ‘이태석봉사상’을 수여했으며, 청소년아카데미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및 문화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인류애를 발휘해 인명을 구제하고 어려운 이웃의 복지증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게 돌아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소외계층과 서민들의 희망을 되찾아주고 인생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 Replay’ 사회공헌 브랜드를 출범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복지지원, 아동청소년 독서환경 개선을 위한 캠코브러리 설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대학생 및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 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울림봉사단’을 결성하여 임직원들이 직접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는 인도주의 이념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윗사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윗사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이날 117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로 대한적십자사가 우리 국민의 가장 든든한 친구이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희영 회장은 지난 117년간 전국 곳곳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적십자 가족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선진화된 혈액 수급 관리 체계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추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적십자사 명예부회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신희영 적십자 회장 △장예순, 윤성호 부회장 △박경서 前회장 △홍소자, 김종섭, 김교숙, 김윤희 前부회장 △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외교사절 △대표 수상자와 가족 △적십자 임직원과 유관인사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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