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서, “기독교 신자가 관대할 가능성 더 높다”
美 연구서, “기독교 신자가 관대할 가능성 더 높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2.10.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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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는 것이 좋은가’(Why Giving Is Good)/
관대함 배우는 통로는 부모, 그중에 어머니/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기독교 신자가 비기독교인보다 관대함과 나눔을 실천하며 살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Barna) 그룹과 온라인 플랫폼 ‘글루’(Glo)는 2021년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관대함을 실천하는 계기'를 조사했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65%가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관대함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관대함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Barna) 그룹

‘바나’는 이 결과를 토대로 ‘관대함의 현황’(The State of Generosity)에 관한 세 번째 보고서 ‘왜 주는 것이 좋은가’(Why Giving Is Good)를 발표했다.

베푸는 것이 좋은 이유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을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65%가 '왜 주는 것이 좋은가'의 관대함을 직접 경험했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65%가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관대함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관대함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누군가의 특별한 관대함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성인의 46%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43%는 “그렇지 않다”, 11%는 “분명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관대함을 경험한 일반 대중의 감소는 신앙 공동체 및 기독교인의 실천이 그들의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면서 “실천하는 기독교인이 관대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바나(Barna) 연구서

또 “교회는 관대함과 감사에 대한 주제에 큰 중점을 둔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약 4명 중 3명은 그들의 목회자가 종종 관대함에 대해 설교한다고 말한다”며 “보다 큰 인식이 더 높은 우선순위의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푸는 사람들이 “과거에 관대함을 경험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54%대 36%) 또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55%)은 “현재 교회에 헌금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자칭 기독교인의 헌금 비율은 25%에 그쳤다.

이어 “관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르쳐준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성인의 약 3명 중 2명(63%)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실천하는 기독교인은 10명 중 약 8명(79%)이 “관대함을 배웠다”고 했다.

©바나(Barna) 연구서

바나 보고서는 “이는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관용을 베푸는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교회는 바울의 모범을 따라 그들의 교인을 격려하고 관대함을 보여줄 수 있다. 베풂은 배움으로 시작된다”고 했다.

관대함 배우는 통로는 부모
실제로 “관대함에 대해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베푸는 사람의 10명 중 7명(69%)은 “그렇다”고 답했으며, 베풀지 않는 사람은 56%가 동의했다.

관대함을 배우는 가장 일반적인 통로는 부모, 그중에서도 어머니였다. 미국 성인의 절반(49%)은 “어머니가 인생에서 관대함의 가장 좋은 모범”이라고 답했고, 35%는 “아버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반면,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61%는 예수님을 관대함의 가장 좋은 예로 꼽았다.

©바나(Barna) 연구서

‘바나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기독교인은 베푸는 사람들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베풂, 즉 '주는 것'이 선하다는 것을 안다. '주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과 기독교 신앙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라며 “관대함에 참여함으로써, 구속과 변혁의 사역의 의미와 기쁨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복음”이라고 전했다.

Barna에 대하여
‘바나’(Barna)는 ‘아이사카르 컴퍼니’(Issachar Companies) 산하의 비영리 사설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벤츄라에 위치한 바나그룹(Barna Group)은 1984년부터 가치, 신념, 태도 및 행동과 관련된 문화적 경향을 이해하기 위한 1차 연구를 수행하고 분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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