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즈 설립자, 앤드류 형제 94세로 별세
오픈도어즈 설립자, 앤드류 형제 94세로 별세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09.3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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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밀수꾼’이라는 별명 얻어/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

【미국=뉴스제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앤드류(Andrew) 형제로 가장 잘 알려진 앤드류 반 데르 비즐(Andrew van der Bijl)이 27일 화요일 94세로 별세했다.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의 설립자인 앤드류 선교사는 성경 사본을 공산주의 국가로 밀수해 그는 ‘하나님의 밀수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 : Open Doors 제공]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의 설립자인 앤드류 선교사는 성경 사본을 공산주의 국가로 밀수한 것으로 가장 잘 기억된다. 그의 노력으로 그는 ‘하나님의 밀수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60년 이상 동안 ‘오픈도어즈’(Open Doors)의 설립자인 앤드류(Andrew) 형제는 세계 교회를 섬기기 위해 125개국 이상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여정을 함께 나누는 것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오늘 앤드류 형제는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평생을 봉사하며 보냈습니다.”라고 ‘오픈도어즈 USA’는 수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하나님은 앤드류의 순종과 기도를 사용하여 수백만 명의 삶과 영원을 변화시키셨습니다.”라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앤드류의 말, 기도, 그리고 그의 삶으로 인해 자신이 영원히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슬퍼하고 있지만 똑같이 감사합니다."

앤드류 형제는 1928년 네덜란드에서 앤드류 반 데르 비즐이라는 네덜란드 이름으로 태어났다. [사진 : Open Doors 제공]

CBN 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앤드류 형제는 1928년 네덜란드에서 앤드류 반 데르 비즐(Andrew van der Bijl)이라는 네덜란드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가 12세였을 때, 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을 침공했다. 당시 그는 독일군을 피해 숨었기 때문에 강제로 입대하지 않았다.

그는 나중에 1967년에 출판된 그의 책 『God's Smuggler』로 유명해졌다. 복음주의 언론인 존(John)과 엘리자베스 셰릴(Elizabeth Sherrill)이 저술한 이 책은 엔드류 형제가 자신의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을 타고 국경 경비대를 지나 공산주의 국가로 성경을 밀수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앤드류 형제는 수백만 권의 성서를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동독, 불가리아 및 기타 소비에트 블록 국가로 밀수했다고 한다.

엔드류 형제는 자신의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을 타고 국경 경비대를 지나 공산주의 국가로 성경을 밀수했다. [사진 : Open Doors 제공[

‘오픈도어즈’(Open Doors) 웹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는 한 사건에서 앤드류 형제는 경비원의 수색을 받지 않고 불법 성경으로 가득 찬 자신의 차를 타고 루마니아 국경을 넘었다. 당시 그는 국경을 넘을 때 경비병들이 모든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가 사망할 당시 반 데르 비즐 선교사가 설립한 ‘오픈도어즈’의 사역은 60개국 이상에서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었다. ‘오픈도어즈’는 매년 30만 권의 성경과 150만 권의 기독교 서적, 훈련 자료, 제자훈련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구호, 지원, 지역 사회 개발 및 외상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옹호해 왔다.

반 데르 비즐 선교사는 자신의 일생에 대한 후회가 없느냐는 질문에 "만약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훨씬 더 급진적인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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