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1분에 승인, 8시 2분에 교회 철거 시작/
폭탄 테러 당시, 자비 센터 역할하기도/
교회를 시 랜드마크 선언하도록 시도해/
【미국=뉴스제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에 있는 역사적인 교회가 구조물을 보존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유지 보수 문제로 인해 철거되었다.
독특한 돔 때문에 종종 ‘달걀 교회’라고 불리는 ‘제일기독교교회’(First Christian Church)는 월요일에 철거원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KOCO 5 News’가 전했다.
오클라호마시 관계자는 현지 언론 매체에 “지난 금요일 건물 철거 허가가 승인되었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교회 철거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역사 보존 운동가 마크 포크(Mark Faulk)는 KOCO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시가 우리에게 사과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8시 1분에 승인을 얻었고 그들은 8시 2분에 교회를 철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철거는 당연시,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 건물들은 전 세계에서 독특합니다. 전 세계에 그와 같은 다른 건물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클라호마시에서 우리의 모든 역사를 불도저로 만들면서, 우리의 특성을 빼앗고 있습니다."
이 건물에서 유치원에 다녔던 몰리 맥브라이드(Molly McBride)는 KOCO에 교회를 파괴로부터 구하기 위해 "누군가가 더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브라이드는 "이웃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는 무언가가 들어오는 것을 보는 것은 이미 도시에서 고통스러운 손실에 많은 고통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기독교교회’(First Christian Church)는 감소된 성도들에 비해 유지 보수 비용의 증가로 인해 2016년에 부동산을 매각해야 했다.
‘Fox 23’에 따르면, 이 달걀교회는 1956년에 지어졌으며 국립 역사 유적지 등록부에 등재되었으며 1995년 오클라호마시 머라 빌딩 폭탄 테러 당시 피난처로 사용되어 주목받았다.
교회는 폭탄 테러 직후에 미국 적십자사, 지역 최초 대응자 및 정신 건강 전문가를 수용하는 자비 센터 역할을 했다. 범죄 피해자 사무국(Office for Victims of Crime)에 따르면 센터는 16일 동안 운영되는 동안 수천 명의 생존자, 피해자 가족 및 구조대원을 지원했다.
그런데, 교회는 국가 사적지에 등재되어 있지만 연방 법률에 따라 비연방 소유주가 해당 재산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래서 2019년 ‘Okie Mod Squad’로 알려진 그룹은 시의회가 교회를 랜드마크로 선언하도록 시도하여 그들은 온라인에서 거의 5,800명의 서명을 얻었다.
청원 운동과 거의 같은 시기에, 멀티 사이트 메가교회인 크로싱 커뮤니티 교회(Crossings Community Church)는 공개적으로 다른 캠퍼스로 바꾸기 위해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그해 8월까지 크로싱 공동체는 성명서에서 "전체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고 설명하면서 구매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우리의 지도력과 장로들이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특히 장기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60년의 약속에 비추어 볼 때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이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 기회의 모든 측면을 부지런히 추구하고 신중하게 고려했다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