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 전 총리, 3·1운동 기념탑 참배 
日 하토야마 전 총리, 3·1운동 기념탑 참배 
  • 배성하
  • 승인 2022.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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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를 하나하나 언급하며 거듭 사죄/
김영진 이사장 동행, 하토야마 사죄에 감사/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일제 식민지배 역사에 대한 반성을 강조해 온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정읍을 찾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정읍을 찾아 3·1운동 기념탑에 참배하고 과거사에 대해 거듭 사죄했다.    ©영상 캡처

'일본의 양심'으로 꼽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정읍을 찾아 3·1운동 기념탑에 참배하고 과거사에 대해 거듭 사죄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가 전북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두 눈을 굳게 감고 기념탑 앞에 고개 숙여 거듭 참배했다. 일제의 총칼에 맞선 태인 3·1 운동 정신을 기리고 예를 다해 참배한 하토야마 총리는, 침략과 식민 지배로 이어진 과거사를 하나하나 언급하며 거듭 사죄했다.

"한일관계의 회복을 위해선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일본인의 반성이 선행돼야 합니다.”     ©영상 캡처

“상처받은 사람이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용서할 때까지 계속 사과해야 합니다. 위안부나 강제 징용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일본이 무한 책임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한일관계의 회복을 위해선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일본인의 반성이 선행돼야 합니다.”

“상처받은 사람이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용서할 때까지 계속 사과해야 합니다. 위안부나 강제 징용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일본이 무한 책임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영상 캡처

“3·1 운동이 품은 '민족 자결' 정신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국과 대만의 갈등 등이 속히 종식되길 바랍니다. 세계가 조금이라도 더 평화로워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학에 이어 독립운동의 뿌리가 된 정읍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를 맞이한 지역 시민사회는, 이번 방문이 한일 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김영진 이사장(3·1운동 UN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상 캡처 
김영진 이사장(3·1운동 UN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상 캡처 
동학에 이어 독립운동의 뿌리가 된 정읍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를 맞이한 지역 시민사회는, 이번 방문이 한일 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영상 캡처
동학에 이어 독립운동의 뿌리가 된 정읍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를 맞이한 지역 시민사회는, 이번 방문이 한일 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영상 캡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동행한 김영진 이사장(3·1운동 UN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의의 고장.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께서 함께하시고 우리를 일깨워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야 정치권 모두 하토야마 전 총리의 사과와 성찰에 깊은 공감을 전한 가운데, 냉각기가 지속돼 온 한일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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