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변화시키는 전사임을 잊지 말자"
"북한 변화시키는 전사임을 잊지 말자"
  • 박유인
  • 승인 2022.09.2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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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북한자유주간 위한 연합예배/
25일 새터교회서, 강철호 목사 설교/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미국디펜스포럼·탈북민 단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소재 새터교회(담임 강철호 목사)에서 제19회 북한자유주간 성공적 기원을 위한 단체 연합예배를 드렸다. 북한자유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북한자유주간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
북한자유주간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

이날 예배는 경배와 찬양, 성시교독, 신앙고백, 대표기도, 강철호 목사의 설교, 헌금봉헌, 수잔 숄티 대표(미국디펜스포럼)의 인사말, 폐회찬양,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에겐 아직 길이 있습니다’(왕하 4: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강철호 목사는 “우리는 어떤 자세로 통일을 열어갈 수 있는가”라며 “본문을 통해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우리의 소망을 들어주신다. 통일의 키는 이 땅의 3만 5천 명의 탈북민에게 있다.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할 때 들어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만 강한 힘을 주실 것을 믿는다. 여인은 기름 한 그릇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엘리사는 빈 그릇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탈북민들은 좌절하지 말고 마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마음의 축복을 받을 것을 준비하자. 우리가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지 못함으로 이 일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절망하지 말고 꿈을 가져야 한다. 고향에 갈 꿈을 가지고 기도할 때 그 길을 열어주신다. 북한자유주간이 정말 중요하다. 대한민국에서 외쳐야 역사하신다”며 “북한 땅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사가 우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독일 통일은 우연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교회가 앞장서 동독을 도와주기 위해 모금했고, 동독을 지원했다. 교회들은 탈동독인들을 데려와 하나님의 진리를 알려주었다. 바로 복음 운동이었다”며 “복음이 북한 땅에 들어가게 될 때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북한자유주간 연합예배에 강철호 목사(왼쪽)가 설교를 했고, 미국디펜스포럼 수잔솔티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
북한자유주간 연합예배에 강철호 목사(왼쪽)가 설교를 했고, 미국디펜스포럼 수잔솔티 대표(오른쪽)가 인사말을 전했다. ©북한자유주간준비위원회

수잔 숄티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제19회 북한자유주간의 주제는 북한 정권에서 비롯된 북한주민들의 노예적인 삶과 정치범수용소의 불법 운영을 멈추게 하고, 이러한 북한의 독재 정치가 끝나도록 모든 한국인과 우리가 나서 탈북자들의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권이 보장되어 러시아와 중국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구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며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육로 또는 하늘 혹은 바다를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고, 궁극적으로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데 힘이 되는 일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미국 대표단 분들과 뜻을 함께하는 것은 제20회 때는 평양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북한의 자유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김성민 대표(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시편 32장 32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북한자유주간을 주셨고, 붙들어 주셨고, 수잔 숄티 대표가 말한 것처럼 다음에는 반드시 평양에 갈 것을 말했다”며 “20회는 반드시 평양에서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북한자유주간을 우리 모두가 헌신적으로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배는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폐회찬양, 강철호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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