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음주의 지도자 48%, '취소'(canceled) 당해 봤다
美 복음주의 지도자 48%, '취소'(canceled) 당해 봤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09.18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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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문화’(cancel culture)는 저명인을 대상으로/
과거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행동이나 발언을/
고발하고 거기에 비판이 쇄도함으로써/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잃게 만드는/
소셜 미디어 상의 현상이나 운동을 말한다./

【미국=뉴스제이】 복음주의 지도자의 48%가 '취소'(canceled)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음주의 지도자 설문조사’(Evangelical Leaders Survey)에 따르면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거의 절반이 그들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취소’(Canceled)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스'(Christian Headlines)가 밝혔다.

 ‘취소 문화’(cancel culture)는 주로 저명인을 대상으로 과거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행동이나 발언을 고발하고 거기에 비판이 쇄도함으로써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잃게 만드는 소셜 미디어 상의 현상이나 운동을 말한다. 

전미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이사회가 실시한 7월과 8월의 ‘복음주의 지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지도자의 거의 절반(48%)이 지도자나 지도자의 관점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불청객되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배제되었다”고 답했다. 

전미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이사회가 실시한 7월과 8월의 ‘복음주의 지도자 설문조사’(Evangelical Leaders Survey)에 따르면, 복음주의 지도자의 거의 절반(48%)이 지도자나 지도자의 관점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불청객되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배제되었다”고 답했다. 

이것은 ‘캔슬 컬처’(cancel culture) 즉, ‘취소 문화’를 말한다. ‘취소 문화’(cancel culture)는 주로 저명인을 대상으로 과거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행동이나 발언을 고발하고 거기에 비판이 쇄도함으로써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잃게 만드는 소셜 미디어 상의 현상이나 운동을 말한다. 

전미복음주의협회(NAE) 회장 월터 김(Walter Kim) 목사는 ‘취소 문화’(cancel culture)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취소 문화(cancel culture)는 어떤 사람, 단체, 일을 거부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배제하는 관행입니다. 용납할 수 없는 행동과 비정통적인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직면한 실제 도전에 대해 의미 있고 취약하며 개방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렵게 만듭니다”

“사회로서 개인과 조직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신념이 다르다고 차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차이를 넘어 대화를 장려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을 열고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달라고 요청합시다. 결국 그것이 예수님의 방식이었습니다.”

CBN 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몇몇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취소 문화’(cancel culture)를 다루는 그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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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있는 펠로우십교회(Fellowship Church)의 에드 영(Ed Young) 목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기술회사 ‘메타’(Meta)가 “일어나느냐”(Woke or Awake) 설교의 유료 광고를 삭제한 후 자신을 ‘취소’(canceled)했다고 밝혔다.

“저는 이번 주에 ‘취소’(canceled)되었습니다. Facebook에 있는 우리 친구들은 방금 저를 ‘취소’(canceled)했습니다. 우리의 놀라운 미디어팀이 이 광고를 모아서 우리는 이 광고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리고 어떤 이유에선지,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와 그의 친구들은 그것을 파헤치지 않았습니다."

작가이자 팟캐스터인 필 로버트슨(Phil Robertson)은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묻는 ‘GQ 매거진’(G.Q. magazine)과의 인터뷰 이후 자신의 히트 리얼리티 TV 시리즈 ‘덕 다이너스티’(Duck Dynasty)가 ‘A&E’에 의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CBN의 ‘페이스와이어’(Faithwire)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약 천만 달러가 들었고 후원자들은 구제금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저를 무기한 중단시켰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것을 찾아본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더 이상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버트슨은 사과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해 ‘A&E’에 연락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그리스도교회(Christ Church)의 수석 목사인 데이비드 아일랜드(David Ireland) 박사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취소 문화’(cancel culture)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교회 내에서 우리는 성경적 은유로 ‘취소 문화’(cancel culture) 행동을 덮고 우리의 세속적 행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약한 성경적 언급으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는 그렇게 하도록 이끌렸다', '하나님이 이해하신다'와 같은 기독교적 말을 떼고 난 후에도, 그것은 여전히 ‘취소 문화’(cancel cultu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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