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레이엄, 몽골 집회 ... 2천명 예수영접
프랭클린 그레이엄, 몽골 집회 ... 2천명 예수영접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2.09.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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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첫 전도집회, 1만 7300여명 운집/
250여 교회 힘 보태, 청소년 집회도 성황/
20년 기도 끝에 몽골 전도 계획 이뤄/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가 주최한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의 몽골 첫 전도 집회에서 2000명이 넘는 몽골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12일(현지 시간) 몽골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2022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희망축제 전도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제공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2022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환희의 축제' 전도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제공

전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양일간 수도 울란바토르의 스텝 아레나(Steppe Arena)에서 이틀 밤 동안 열린 ‘환희의 축제’(Festival of Joy) 전도집회에서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목사가 설교를 맡았고, 1만 7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또 다른 1만 8,000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축제를 시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했고,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은 몽골에서 열린 환희의 축제(Festival of Joy) 마지막 밤에 그 점을 분명히 했다.

“당신은 하나님께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주일 밤 메시지는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한 세리 삭개오의 이야기였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위해 멈추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수만 명의 청중들에게 “하나님은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이 땅으로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다. 당신의 영혼은 무너져 있는가? 영적으로 공허한가? 인생을 낭비했는가? 여러분 그분께 나아오겠는가?”라고 도전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분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했다”라고 선포했다.

메시지가 끝날 무렵, 그레이엄 목사는 청중들에게 무대 앞으로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선물로 받을 것을 촉구했다.

1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이틀 밤 동안 열린 '환희의 축제'에 참석했다. 그 중 추룰루(왼쪽)를 포함하여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추룰루는 ‘구원의 선물을 받도록 초대’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제공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해 나온 2,000명 중에는 2차 세계 대전에서 희생된 몽골과 소련 군인을 기리는 자이슨 기념관(Zaison Memorial)에서 일하는 추룰루(Chuluu) 씨도 포함되어 있다. 기념관에서 BGEA 직원을 만난 추룰루 씨는 대화 도중 그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아프고 법적인 문제가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들은 걱정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격려하고 청년을 축제에 초대했다. 

추룰루(Chuluu) 씨는 이틀 밤 동안 집회에 참석했고 일요일 밤에 그레이엄 목사가 설교를 마친 후, 청중을 향해 ‘그리스도께서 거저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받도록 초대’했을 때 그는 가장 먼저 나온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 불교 신자였으며 최근 8년간 종교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예전에는 불교도였는데 지금은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믿으면 네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BGEA는 “몽골 교회 지도자들의 20년간의 기도 끝에 몽골 전도 계획이 함께 이뤄졌다”며 “몽골 역사상 처음으로 수백 개의 교회가 모여 대규모 행사를 치러냈다”고 전했다.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악기와 소리를 사용하는 몽골의 인기 크리스천 뮤직 가수 나키(Naki)를 비롯해, 미국 CCM 밴드인 더 애프터(The After)가 공연을 선보였다.

일요일 밤 축제가 끝나고 나서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부르심에 응답한 추수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다.

"우리는 여러분의 조국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오늘 밤 이곳에서 하신 일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이틀 밤 동안 열린 '환희의 축제'에 참석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제공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 구호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은 2018년부터 몽골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몽골 어린이 450명의 심장 수술을 지원했다. 하지만 그레이엄 목사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집회를 도운 몽골의 지역 교회는 250개에 달하며, 주로 50개 교회와 400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최근 몽골 지역 교회가 주최한 청소년 전도 집회는 당초 6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무려 1,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BGEA는 설명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이토록 많은 소중한 몽골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감사하다. 육체적인 필요도 중요하고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며 “하지만 인간 마음의 가장 큰 필요는 영적인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몽골은 1991년 공산주의 통치가 끝난 이후 약 4만 명이 개신교, 가톨릭,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등의 기독교 교파로 개종했으며, 이는 인구의 2%를 차지한다.

몽골인의 절반 이상은 불교를 믿는 반면, 약 35%는 무교에 해당한다. 미션 유라시아(Mission Yurasia)에 따르면 몽골 종족의 대다수(28명 중 23명)은 여전히 복음을 접하지 못한 미전도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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