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영 詩] 명작 ... "가슴을 배워  꿈을 부른다"
[연세영 詩] 명작 ... "가슴을 배워  꿈을 부른다"
  • 연세영
  • 승인 2022.09.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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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피아니스트 시인 [연세영 작가]

연세영 작가는 최근 퓨전역사소설 『오! 북관』을 출간했다. 임진왜란의 또다른 영웅, 농포 정문부 의병장의 삶을 다룬 퓨전역사소설’이다.

명작
                     연세영

출타 중에 들리는
참된 어린이집 
피아노 소리 

아이가 자라 
초, 중, 고를 나와
사랑에 빠져 
배우자를 만나
혼인해 자녀를 낳고
자녀가 장성해 
보육 선생님이 되고

그 선생님이 아동과 함께 
피아노를 친다 할 때
가슴을 배워 
꿈을 부른다 할 때

이토록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보건대,
이 얼마나 기적 같은
명작의 장면인가. 

 

[한줄묵상]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2:37~39)

연세영 작가

연세영 작가 (피아니스트 / 소설가 / 한국화가 / 1995년 '시와사회' 문단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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