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밴드 플래닛쉐이커스 내한, "예수님 이름 노래"
CCM밴드 플래닛쉐이커스 내한, "예수님 이름 노래"
  • 배성하
  • 승인 2022.09.0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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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에서 9월 2-3일, 이틀간 개최/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I love you, Jesus!/

세계적인 CCM그룹 ‘플래닛쉐이커스’(Planetshakers)가 그들의 이름처럼 한국교회를 흔들어 놓았다. 20~30대 청년 중심 청중 수천 명은 2일 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워십공연 ‘2022 플래닛쉐이커스 Live in Seoul’에서 ‘플래닛쉐이커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거의 2시간 내내 목소리와 몸으로 찬양했다.

환호와 함께 ‘플래닛쉐이커스’가 강단 무대에 올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노래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플래닛쉐이커스' 두번째  내한 집회 현장.           ⓒ사랑의교회<br>
환호와 함께 ‘플래닛쉐이커스’가 강단 무대에 올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노래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플래닛쉐이커스' 두번째  한국방문 집회 현장 모습.           ⓒ사랑의교회

플래닛쉐이커스는 ‘불가능한 것은 없다’(Nothing is impossible), ‘예수 아름다우신’(Beautiful savior), ‘켜라’(Turn it up) 등으로 알려진 호주 CCM밴드다. 약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플래닛쉐이커스’ 다음세대 워십팀 ‘플래닛 붐(Planet Boom)’이 시작의 문을 열었다. ‘플래닛 붐’은 관객을 모두 일으켜 세운 뒤 어깨동무를 하고 신곡을 가르쳤다. 한국 청중을 고려해 “감사합니다”가 반복되는 곡도 준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플래닛쉐이커스’의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고 춤을 췄다. ‘플래닛 붐’이 힙합 스타일로 열기를 올린 뒤 ‘플래닛쉐이커스’가 등장했다.

화려한 영상과 강렬한 무대 디자인, 조명 효과, 그리고 빠른 비트의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드럼, 일렉트릭 사운드로 잘 알려진 ‘플래닛쉐이커스’의 “하이테크 워십”(high-tech worship)은  가장 현대적(?)으로 하나님을 노래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플래닛쉐이커스' 두번째  내한 집회 현장.           ⓒ사랑의교회<br>
‘플래닛쉐이커스’는 “과거 첫 한국 공연 후, 호주로 돌아가 한국교회 청년들은 정말 열정적이라고 자랑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플래닛쉐이커스' 두번째  한국방문 집회 현장 모습.           ⓒ사랑의교회

‘플래닛쉐이커스’는 “과거 첫 한국 공연 후, 호주로 돌아가 한국교회 청년들은 정말 열정적이라고 자랑했다. 전 세계 어디에 가서도 여러분과 같은 청중을 만날 수 없다”고 인사했다. 2000년부터 30여 개 앨범을 발매한 ‘플래닛쉐이커스’는 2018년 처음 내한했다.

‘플래닛쉐이커스’의 리더들은 “여러분과 우리가 교회다. 예수님의 이름을 함께 하나로 찬양하길 원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여기 있다. 주님의 임재가 이 자리에 있다. 주님은 우릴 고치시고 우릴 자유케 하길 원하신다. 예수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온 몸으로 주를 경배하길 원한다”고 선포했다.

집회에서는 가만히 서서 가슴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하는 청년부터 리듬을 타고 온 힘 다해 뛰는 청년들까지, 각자의 흘러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오직 하나님 찬양을 위해 쏟아부었다.

‘플래닛쉐이커스’는 5000명에 가까운 청중들을 섹션별로 나눠 각각 다른 멜로디를 부르도록 연습시켰다. 즉석에서 합창을 하게 한 것이다. 

특히, 이 몇 년 전 암투병을 이겨내며 나오게 된 앨범 ‘God is on the Throne’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플래닛쉐이커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PD 및 음악감독으로 있는 워십리더 조스 헌트(Joth Hunt)는 암투병 당시의 영상을 통해 암 수술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간증했다. 

‘플래닛쉐이커스’ 리더들은 “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의 사랑을 이 시간 받길 원한다. 그의 능력을 받길 원한다. 그의 치유를 받길 원한다”고 외쳤다.          ©국민일보 & 사랑의교회

“제가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자마자 저는 하나님을 붙잡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제가 골짜기를 걷고 있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날 붙잡고 계심을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공연을 앞두고 암 진단을 받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수술을 빨리 받게 됐고 수술 후 깨끗하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비행기에 올랐다”며 “우리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을 믿자”고 강조했다.

이어 ‘God is on the Throne’ 찬양과 함께 집회를 이어간 ‘플래닛쉐이커스’ 리더들은 “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의 사랑을 이 시간 받길 원한다. 그의 능력을 받길 원한다. 그의 치유를 받길 원한다”고 외쳤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드러머 앤디 해리슨은 “교회에 간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여러분을 만나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로마서 10장은 예수님이 구세주이시며 우리의 입으로 시인하면, 그리고 그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신다. 그리고 성경은 또 그를 영접하는 모든 자에게 그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다”고 강조했다.

 1997년에 첫 번째 Planetshakers Conference를 위해 결성된 호주 기독교 예배 밴드인 Planetshakers는 전 세계의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보기를 열망하고 있다.        ⓒ플래닛쉐이커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시작을 주시길 원하신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싶으신 분, 주님과 멀어진 분이 계시다면 저와 영접기도를 하기를 원한다”며 같이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는 주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생명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마음을 주님을 향해 엽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셔서 나의 구주가 되어 주옵소서. 나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담당하시고, 예수님의 생명을 나의 생명으로 받길 원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세상을 등지고 주님을 향해 걷겠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받아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2 플래닛쉐이커스 라이브 인 서울’(2022 Planetshakers Live in Seoul) 공연은 사랑글로벌아카데미(총장 오정현 목사·SaGA)가 ‘플래닛쉐이커스’를  초청해 내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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