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하나님께서 .... 채우시리라
[선교칼럼] 하나님께서 .... 채우시리라
  • 나정희 선교사
  • 승인 2022.08.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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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빌4:19)/
물통은 비웠지만 마음은 하나님 사랑 가득/

【뉴스제이】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풍성한대로,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는 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빌4:19)

마사이 지역은 가뭄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한 산골에서 물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저는 물탱크에 물을 채워서 산골을 향하여 갔습니다.

집에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쉽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산중턱에 도착하니 몇몇 주민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물을 가지고 방문하는 곳마다 복음을 나누고 교회도 세워질 것 같은 거룩한생각(?) 이 듭니다. 암튼 이곳에 하나님의 계획이 아름답게 열매 맺길 기도합니다.    ©나정희

물을 나누어 주면서 먼저 아이들에게 복음을 나누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에게 감사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제가 이곳까지 온 것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임을 알려주고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고 선포를 하였습니다.

이 산골에는 70여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공기도 너무도 좋았습니다. 물만있으면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물 나눔을 마친후에 주민들이 이곳에 교회를 세워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한다며 모두 손을 잡고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올 때 힘들었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다음에 또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방문한 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제가 물을 가지고 방문하는 곳마다 복음을 나누고 교회도 세워질 것 같은 거룩한생각(?) 이 듭니다. 암튼 이곳에 하나님의 계획이 아름답게 열매 맺길 기도합니다.

물과 복음을 나누어 주는데 이들이 사는 것을 보니 구하기 힘든 설탕도 구입해서 한봉씩 나누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아올 때는 물통은 비웠지만 제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오! 이 행복 주님 주신것........

다음은 어디로 물차 출동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

 

나정희 선교사(아프리카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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