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위한 팁’, 3천달러 팁 받은 종업원 화제
‘예수님을 위한 팁’, 3천달러 팁 받은 종업원 화제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2.07.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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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위한 팁’(Tips for Jesus), 9년전 시작/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에 위치한 ‘알프레도 피자 까페 (Alfredo’s Pizza Café)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Mariana Lambert)는 한 남자가 약 13달러의 스트롬볼리를 주문하고서 약 9년 전에 시작된 ‘예수님을 위한 팁’(Tips for Jesus)’ 운동의 일환으로 3,000달러를 팁을 남겼다고 CBN 뉴스와 WNEP-TV가 전했다.

한 남자가 약 13달러의 스트롬볼리를 주문하고서 약 9년 전에 시작된 ‘예수님을 위한 팁’(Tips for Jesus)’ 운동의 일환으로 3,000달러를 팁을 남겼다.     ⓒ그림 CBN 뉴스

그녀는 팁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데, 지난달 고객이 3,000달러의 팁을 주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모두가 힘든 일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WNEP-TV에 따르면, “팁을 남긴 관대한 손님이 에릭 스미스(Eric Smith)이며 그가 이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여러 곳을 여행 다니는 사람이며, ‘예수님을 위한 팁’(Tip for Jesus)이라고 불리는 소셜 미디어 트렌드의 일부로 이번처럼 팁을 준다”고 전했다.

에릭 스미스 고객이 관대한 팁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행하는 동안 스미스는 팁을 일종의 사역으로 사용하여 지난 몇 년 동안 소셜 미디어 트렌드가 된 "예수를 위한 팁"이라고 부르는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한다고 전해진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재커리 제이콥슨(Zachary Jacobson)은 "레스토랑 업계는 매우 힘든 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인력 부족 측면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레스토랑 업계에서 사람들을 알아차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을 아는 것은 확실히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영수증에 'Tips for Jesus'를 서명한 고객이 남긴 관대한 팁이 기록되어 있다. 

COVID-19 대유행은 식당을 포함한 많은 소규모 사업체를 마비시켰다. 전국의 110,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대유행 초기에 영구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문을 닫았고 많은 외식업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크리스천 포스트(CP)에 따르면 이런 문화는 2013년 9월 미시간주 앤 아버(Ann Arbor)의 바에서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끝난 후 시작되었다. 팁을 남긴 손님은 이후 진행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는 1.9달러짜리 커피를 마시던 남성은 본인이 늘 팁을 후하게 주는 편이었지만, 그날 87.98달러가 나온 계산서에 3,000달러를 팁으로 나누고 왔고, 그 영수증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고 전했다. 

두달 뒤, 그와 그 친구는 오만 불을 기부했다. 그는 “일반 사람들에게 직접 나누는 개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전통적인 자선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일종의 임시 자선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예수님을 위한 팁', 이런 문화는 2013년 9월 미시간주 앤 아버 (Ann Arbor)의 바에서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끝난 후 시작되었다. <br>
‘예수님을 위한 팁', 이런 문화는 2013년 9월 미시간주 앤 아버 (Ann Arbor)의 바에서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끝난 후 시작되었다. 

2015년에는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내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이 술값의 6배에 이르는 ‘예수님을 위한 팁’(Tips for Jesus)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녁 대학풋볼 개막전에서 미시간대를 응원한 사람들이 새벽 1시에 술값 505달러에 팁 3000달러를 더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미시간대 풋볼팀은 유타대 풋볼팀에 24-17로 패했다.

이런 사실은 종업원 브리앤 스노가 ‘예수님을 위한 팁’이란 글씨가 씌어진 영수증을 든 사진과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뉴욕, 코네티컷, 일리노이, 애리조나에서도 수천 달러의 ‘예수님을 위한 팁’이 잇따랐다. 최고액은 지난해 애리조나 레스토랑에서의 팁 11,000달러다.

‘예수님을 위한 팁’은 고액의 팁을 주며 기쁨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난하지만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예수님의 ‘깜짝 선물’이란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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