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의 가장 큰 위험, 내부에서 온다” 
트럼프, “미국의 가장 큰 위험, 내부에서 온다”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06.1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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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자유연합’주최 컨퍼런스 기조연설/
“급진 좌파”의 위험성에 대해 비판/
“조직화 된 종교를 파괴하려 하고/
헌법을 파쇄하려 한다”고 주장/
정치적인 문제 아닌, 영적인 문제/

【미국=뉴스제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게이로드 오프릴랜드 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6월 17일 테네시주 내슈빌 게이로드 오프릴랜드 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다수결로 가는 길 정책 회의'(Road To Majority Policy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Tennessean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6월 17일 테네시주 내슈빌 게이로드 오프릴랜드 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다수결로 가는 길 정책 회의'(Road To Majority Policy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TENNESSEAN

지난 1월 6일 발생한 ‘미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에 대한 하원 선정위원회 청문회가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내부에서 온다"고 주장하면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신앙자유연합’(Faith & Freedom Coalition)이 주최한 ‘다수결로 가는 길 정책 회의’(Road To Majority Policy Conference)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인 사람들에게 “급진 좌파”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면서, 그들이 “조직화 된 종교를 파괴하려 하고” “헌법을 파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 가장 큰 위험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오는 적이 더 강력할 수도 있다"며,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내부의 사람들로 부터 우리 국가가 파괴되는 것”이라고 염려했다. 

“이것은 단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입니다. 급진 좌파에게 정치는 그들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그들의 감각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트럼프는 "학교에서 기도가 금지될 정도로 공교육 시스템이 거꾸로 돼 있지만, ‘드래그쇼’(drag shows)는 절대 허용된다"며, "성경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남자도 임신할 수 있고 유치원생도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 비난했다.     ©TENNESSEAN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성혼란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사춘기 차단제를 처방하는 것의 위험성과 같은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화당이 학부모 권리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극단적인 좌파의 부패한 교육 카르텔"을 전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학교에서 기도가 금지될 정도로 공교육 시스템이 거꾸로 돼 있지만, ‘드래그쇼’(drag shows)는 절대 허용된다"며, "성경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남자도 임신할 수 있고 유치원생도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참고로 ‘드래그쇼’(drag shows)는 남성이 과장스럽게 여성으로 분장해 공연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성 이념을 강요하는 것은 다름아닌 아동학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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