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희망등록, 전국 15개 교회 동참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국 15개 교회 동참
  • 배하진
  • 승인 2022.06.12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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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후원금 기탁/
커피 절제(?)한 금액 모아 헌금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적극 동참/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가 “전국 15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와 후원’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동부광성교회 김호권 목사(왼쪽)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이사에게 생명나눔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남양주시 동부광성교회 김호권 목사(왼쪽)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이사에게 생명나눔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동부광성교회(담임 김호권 목사)는 6월 5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후원금 1천만 원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며 생명나눔의 감동과 은혜를 나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라는 비전 아래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 특별히 힘쓰고 있는 동부광성교회는 지난 2011년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성도 876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을 정도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번 2022년에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모든 교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을 신부전 환자들의 휴식처인 ‘제주 라파의 집’에 기탁해, 참된 이웃사랑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교회(담임 김선태 목사) 에서도 지난 5월 29일, 후원금 3천 9백여만 원을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휴식처인 ‘제주 라파의 집’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시작한 “사순절 사랑의 헌금 - 커피 한 잔의 사랑” 행사를 통해 모금된 사랑의 헌물이다. 성도들은 매주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대신, 커피를 절제(?)한 해당 금액을 모아 헌금하며 아픔 가운데 있는 신장병 환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한 것이다.

같은 날,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소망교회(담임 장영환 목사)에서도 ‘만나주일’을 기념해 ‘생명나눔예배’를 진행했다. 장영환 담임목사는 ‘적극적 이웃사랑’이라는 말씀을 선포하며, “나의 죽음이 생명을 살리는 복된 죽음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영생의 축복을 얻는 일”이라고 선포하고, 생명나눔에 참여할 것을 권면했다. 이에 108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제주 라파의 집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사랑의 기증물품들 후원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 밖에도 성주중앙교회(홍성헌 목사), 바로그교회(이갑헌 목사), 은실교회(김자연 목사), 삼화교회(서용호 목사), 다사교회(류수만 목사), 생명의빛예수마을교회(김류수 목사), 시흥시민교회(김은민 목사), 오류동교회(이형백 목사), 강릉소망감리교회(최규완 목사), 한성교회(최성헌 목사), 하늘빛교회(김기화 목사), 주님의교회(최흥태, 신민석 목사) 등 전국 13개 교회, 48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들의 뜻깊은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교회에서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 사역을 위한 나눔과 실천이 이어지기를 기도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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