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인 10명 중 6명, ‘신앙 나눔 방법 몰라’ 
美 기독교인 10명 중 6명, ‘신앙 나눔 방법 몰라’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06.07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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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팜플렛, 앱, 신앙대화, 방해 요소/
대화가 개인적인 것일 때 많은 관심 보여/
54%,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것’, “기꺼이”/
52%, ‘종교적 신념 바꾸도록...’, “무례하다”/

【미국=뉴스제이】 대부분의 미국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나누기를 원하지만, 그들 중 소수만이 지난 6개월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격려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명의 신자 중 6명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9%는
응답자의 69%는 "비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신뢰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책임"이라고 동의했다.       ⓒPixabay 

‘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조사, '미국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대한 개방성에 대한 전도 폭발 연구'는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인터뷰를 진행한 1,011명의 미국 기독교인들의 설문조사 응답(±3.1% 오차 범위)을 기반으로 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54%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기꺼이’ 또는 ‘열심히’라고 답했다.

그리고 누군가 자신의 믿음이 ‘인간의 핵심적인 필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듣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미국인의 6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개방적이거나 매우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미국인의 52%는 누군가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꾸도록 격려하는 것이 “불쾌하고 무례하다”고 믿으며, 기독교인의 66%는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연구는 '다양한 전도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소셜 미디어, 팜플렛, 앱은 모두 신앙에 대한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였다. 3명 중 1명은 그러한 자료가 소개되었을 때 덜 관심을 보였다. 반대로, 대화가 개인적인 대화일 때 미국인들은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69%는 믿음이 포함된 삶의 이야기를 듣는 데 개방적이거나 매우 개방적이라고 답했다.

대화가 개인적인 대화일 때 미국인들은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69%는 믿음이 포함된 삶의 이야기를 듣는 데 개방적이거나 매우 개방적이라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응답자의 68%는 "교인들이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은 목회자의 책임"이라고 믿으며, 69%는 "비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신뢰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 70%의 기독교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타인에게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93%는 ‘최소한 친구들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할 수는 있다.’고 답했으나, 오직 52%의 응답자만이 ‘지난 6개월 동안 기독교인이 아닌 친구들과 가족에게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행하셨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57%는 "지난 6개월 동안 교회 밖의 친구나 가족을 교회 예배나 다른 프로그램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리고 62%는 "지난 6개월 동안 기독교인이 되는 방법을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전무 이사인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은 “전도를 하는 것이 불쾌하게 보일 수 있고, 그저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복음 전도를 피하는 기독교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전도를 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삶의 중심에 주님이 있도록 누군가에게 기독교로 개종을 장려하는 건 담대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64%는 ‘지난달 가족과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다’고 답해 기도에 대해서는 긍정적, 개방적으로 나타났다.  

맥코넬은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기도하는 것'은 그것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쉽게 온다"고 말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친구나 가족을 전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응답자의 64%는 ‘지난달 가족과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다’고 답해 기도에 대해서는 긍정적, 개방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사역인 ‘전도 폭발’(EE)의 존 소렌슨 (John Sorensen)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기꺼이 나눌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주도권을 잡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은 신앙에 관한 대화에 개방적이지만, 이 연구는 실제로 개인 복음 전도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를 가진 기독교인은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전도폭발(EE)에서의 우리의 사명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족, 친구, 그리고 심지어 낯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사랑스럽게, 그리고 의도적으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준비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주의적 태도에 대한 통찰력을 원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의 영광에 대한 증인이 되는 세상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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