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희 목사,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 선임
양병희 목사,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 선임
  • 박유인
  • 승인 2022.06.0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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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제137회 정기이사회 개최/
2022년, 존 로스 선교사 최초 한글성서,/
번역 출간한 지 140년이 되는 해/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가 5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3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양병희 목사(영안교회)를 선임했다.

이 밖에 이날 선임된 신 임원은 부이사장 김순권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회계 이선균 목사다. 실행위원으로는 김현배 목사, 김동권 목사, 손인웅 목사, 정하봉 목사, 이용호 목사, 이정익 목사를 선임했다. 아울러 구세군대한본영 교단대표 이충호 이사 후임으로 김병윤 이사를 선임했다.

(왼쪽부터) 회계 이선균 목사, 부이사장 김순권 목사, 이사장 양병희 목사, 직전 이사장 이정익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대한성서공회
(왼쪽부터) 회계 이선균 목사, 부이사장 김순권 목사, 이사장 양병희 목사,(가운데) 직전 이사장 이정익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대한성서공회

또한 권의현 사장의 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권 사장은 “금년은 존 로스 선교사와 그의 동역자들이 최초의 한글 성서인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와 ‘예수셩교 요안내복음젼셔’를 번역 출간한 지 140년이 되는 해”라며 “본 공회에서는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함께, 2022년 4월 26일 새문안교회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보고했다.

또 “최초의 한글 성서를 비롯해서 본 공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3종의 한글 성서를 포함한 여러 귀중본을 전시·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본 공회는 초기 한글 성경 번역과 보급이 한국교회 발전과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을 되새기며 존 로스의 위대한 정신을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성서 보급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153,85부의 성경을 보급했고,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115,409부가 보급됐다고 보고했다. 그외 국내 성경 출판사들이 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성경 254,300부가 출판됐다고 덧붙였다.

해외 성서 보급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64개 나라에 62개 언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155부가 증가한 1,582,215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했다. 권 사장은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비롯된 물가 상승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에는 자매 성서공회들이 성서 보급을 재개하면서 해외 성경 제작 요청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도 알렸다.

한편, 이날 1부 기도회에서는 현철호 목사(청산교회)가 ‘말씀의 전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 대표로 이현식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이건희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박영호 목사(예장 고신)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김현배 목사, 손인웅 목사, 정하봉 목사가, 감사로는 정명철 목사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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