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녀 총기난사로 살해되기 전, '틱톡'으로 복음 전해 ... "예수님!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
9살 소녀 총기난사로 살해되기 전, '틱톡'으로 복음 전해 ... "예수님!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
  • 나관호 발행인 & 케이티 나
  • 승인 2022.05.3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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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매일 밤 큰 소리로 기도해/
예수님!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
그래서 우리가 죽으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거기에 있을 거야./

【미국=뉴스제이】 텍사스의 롭(Robb)초등학교에서 십대에 의해 살해된 19명의 어린이 중 한 명인 엘리 가르시아(Ellie Garcia)는 10세 생일을 약 일주일 앞두고 세상을 떠나기 전, 매일 밤 큰 소리로 기도하며 소셜미디어에 복음을 전하곤 했다.

매일 밤 큰 소리로 기도하며 소셜미디어에 복음을 전한 9살 소녀 엘리 가르시아

우발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9살 피해자인 엘리 가르시아는 ‘틱톡’(TikTok) 동영상을 올려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잠깐 얘기 좀 하고 싶어서. 예수님!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 그래서 우리가 죽으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거기에 있을 거야. 내 방에는 예수님에 대한 세 장의 사진이 있어요”

그녀의 아버지인 스티븐 가르시아(Steven Garcia)는 15초짜리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가르시아는 또한 그의 딸이 얼마나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공유했다. 그는 지난 1월 어린 딸이 기도하며 두 손을 포개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엄마 제니퍼 루고가 올린 사진    ⓒJennifer Lugo 페이스북
엄마 제니퍼 루고가 기도하는 믿음이 딸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Jennifer Lugo 페이스북

그 당시 “우리 전능하신 분과의 대화 도중에 엘리 지(Ellie Gee)가 잡혔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기도하는 방식을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딸아이는 우리가 그녀와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매일 밤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라고 아빠 가르시아는 덧붙였다. 

“나는 이날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방금 램프를 샀는데 그녀가 램프를 켜놓고 자고 싶어했기 때문에 에어매트리스가 우리를 안아주고 키스를 했고, 엄마가 부엌에서 간식을 만들 때 기도하러 갔습니다. 이 기억들이 내게 남은 전부입니다”라고 말했다.

"딸아이는 6월 4일에 태어났습니다. 다음 주에 그녀는 10살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엘리아나(Eliahna)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매우 상냥한 소녀였습니다. 그녀는 환한 미소와 포옹으로 모든 사람의 세상을 밝혀줄 것입니다."

ⓒJennifer Lugo 페이스북​
엘리 가르시아의 천사 같은 어린시절  모습       ⓒJennifer Lugo 페이스북​

“그녀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딸아이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이 받은 모든 사랑과 기도에 대해 가족, 친구, 주변 지역 사회, 그리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용의자는 18세의 라틴계 남성으로 지난 화요일 4학년 교실에 들어가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를 살해했다.

미국 텍사스 주지사 댄 패트릭(Dan Patrick)은 우발데의 롭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이들과 교사가 사망한 것을 애도하는 가운데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붙잡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참고기사 : 텍사스 주지사, ‘역대하 7장 14절 읽으라’고 촉구 ]     

“저는 우리가 경건한 사람들의 나라이며, 경건한 사람들은 기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 밤 모든 사람이 역대하 7장 14절을 읽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우리 땅을 고쳐달라고 기도해야 하고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듣고 우리들의 죄를 사하고 우리 땅을 치유해 주십니다.” 

"총기로 살해된 천진난만한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 뉴스제이     ⓒBBC뉴스

그리고 총격 사건에 대해 회고하는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의 칼럼에서 캘리포니아의 하베스트교회 (Harvest Church)의 목사이자 설립자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도 "지금은 슬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참고기사美 그렉 로리 목사 “우는 자와 함께 울어야 할 때”]

“핵심은 하나님께 직접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아이들 중 한 명을 잃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부모 중 한 명이라면,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 당신의 상실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렉 로리 목사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시며 구원자로 믿는다면 당신은 당신의 자녀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당신의 과거의 일부가 아니라 미래의 일부이기도 합니다.”락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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