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인 3명만 부른 공청회, 정당성 상실
진술인 3명만 부른 공청회, 정당성 상실
  • 박유인
  • 승인 2022.05.30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성명서/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반대/
독소조항 삭제 요구/
찬성하는 진술인 3명만 부른 공청회/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재박 목사, 이하 서기총)에서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

‘다음 세대를 망치는 위험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동성애 옹호 독소조항 삭제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는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힘으로 밀어붙인 횡포는 서울시 교회는 물론 전국 교회에 공분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가 주관한 행사에서 국회 일대를 가득 메운 3만여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가 주관한 행사에서 국회 일대를 가득 메운 3만여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서기총은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진술인 3명만 부른 이번 공청회는 명분도 정당성도 상실했다. 국민 절대다수는 찬반 의견을 비교 검토하여 판단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다”며, “무엇에 쫓겨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다수 국민 의견을 묵살하고 이런 편파적이고 불법적인 공청회를 강행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음 세대를 염두에 두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분석해 보면, 가장 큰 문제점이 동성애와 성전환 옹호·권장 교육을 모든 학교에 강요한다는 점”이라며 “이로 인해 백지 같은 마음을 가진 다음 세대가 남녀 양성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청소년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가 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서기총은 “한국교회는 물론 언론에서도 차별금지법 입법 독주를 비판하고 있다. 반대 여론이 높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강행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실망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