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상과 대상을 수상한 김명민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드러낸 연예인들의 소감이 감동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여자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KBS에 이어 MBC 2018년 연예대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이영자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늘 우리 연예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이성미 언니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1992년 신인상 받았을 때도 그렇게 떨리더니 대상 탈 때도 똑같이 떨린다.”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스포츠계에서 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말이 있듯이 있듯이 대상을 발표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고 생각했다.”며 “나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고 거듭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이영자는 “내가 잘나서 만든 프로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땀을 모으고 정성을 모아서 만들어지는 것이 프로그램”이라며 “그 앞에서 뛰는 우리는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고 포부를 전했고,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매니저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K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상과 대상을 수상한 김명민도 “자격도 없는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들 모두 진심 어린 덕담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스태프와 감독, 제작진, 방송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김명민은 “제가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 했던 그 때에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게 해준 곳이 바로 이곳(KBS)이다. 13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너무 부족하고 형편없고 그렇지만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설 수 있도록 해주신 우리 KBS 관계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 감독과 제작진, 함께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네티즌들도 이들에게 관심과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