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후 비교, 출석교인수 20% 감소
코로나 전후 비교, 출석교인수 20% 감소
  • 배하진
  • 승인 2022.05.2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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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10명 중 2명 교회출석 안해/
기성 소속 담임목사 500명 대상 설문조사/ 
헌금,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85.35% 수준/
평균 78.63%의 출석률 보여/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 총회 소속 교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 출석교인수 변화가 수치로 나타났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모습

코로나19 이전 교회에 출석하던 교인 10명 중 2명 정도는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사태가 교회 성도수를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상황으로 예견된다. 교회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기도시점이다.

이는 기성 총회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총회 소속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후 목회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기성 총회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 교회의 출석 교인 수(교회학교 제외)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현재 출석 교인의 수는 어느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78.63%의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출석 교인의 수가 '이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6%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이전과 비슷하다'(증감비율 10%포인트 이내)는 38.6%로 조사됐다. 반면, '10% 이상 증가했다'는 교회는 2.8%로 나타났다.

수도권 교회의 경우 출석 교인 감소 비율이 66.8%였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52.4%로 수도권 교회가 비수도권 교회에 비해 출석 교인의 감소율이 더 컸다.

헌금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85.35%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한 달간 헌금은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7.6%였고, (1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 39.6%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실황 중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응답은 38.8%로 나타났고 33.2%는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28.0%는 '추이 관찰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예배실황 중계는 교인 수가 많을수록 지속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점심식사' 재개를 묻는 질문에는 담임목사의 87.2%가 이미 재개 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고 12.8%는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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