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소아암 치료비 1억원 기부 스트라이크!
류현진, 소아암 치료비 1억원 기부 스트라이크!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2.05.21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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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지속적인 관심 가지겠다”/

【뉴스제이】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의 투수 류현진 선수가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스트라이크! 기쁨!”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의 투수 류현진 선수가 소아암 치료비 1억 원을 기부했다. ⓒ백혈병어린이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의 투수 류현진 선수가 소아암 치료비 1억 원을 기부했다. ⓒ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류현진 선수로부터 소아암 치료비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 행복!”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크! 감사!”

류현진 선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멀리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손길을 내어준 류현진 선수 덕분에 여러 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희망을 품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2022.05.21.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2022.05.21.

류현진 선수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와 복귀전을 치러 4와 2/3이닝 1실점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으며, 20일 경기(한국 시간 21일 오전 8시경)인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 후, 찰리 몬토요(Charlie Montoyo) 토론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것 같다"며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류현진 선수의 첫승 기쁨과 함께 1억 원의 기부금을 받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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