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국가대표 강 한,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위촉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 한,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위촉
  • 배하진
  • 승인 2022.05.18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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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명예멘토/
육상과 카바디 선수로도 활동/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는 지난 17일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 한(25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 한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후, 육상과 카바디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25세)의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    ⓒ홀트아동복지회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25세)의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    ⓒ홀트아동복지회

시설 보호종료 경험자인 강 한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채널 ‘노는브로 2’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호종료 아동의 시설 퇴소 후 어려움에 대해 알린 바 있다. 

강 한 선수는 보육원 내 병원에서 태어났고 이후 곧바로 보육원에서 성장하게 됐다. 그의 엄마는 미혼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명예멘토로 위촉돼 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시설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링과 시설 퇴소 이후의 생활에 대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는 만 18세가 되자마자 보육원을 나와 독립 생활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강 한 선수는 위촉식에서 “그동안 명예멘토로 활동하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파랑새 친구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하며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뿐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강 한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캠페인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시설 퇴소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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