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제이】 美 펜실베니아 교육위원회가 학부모의 ‘애프터스쿨 사탄 클럽’ 설립 요청을 거부했다고 USA Today, 크리스천포스트 등 미국 다수의 유력 언론들이 보도했다. 

펜실베니아 딜스버그에 있는 노던 요크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해당 학군의 북부(Northern)  초등학교에 ‘에프터 스쿨(방과 후) 사탄 클럽’을 창설해 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대해 투표를 통해 8-1로 거부했다. 회의가 끝나고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이 방을 가득 메웠다.

이사회 구성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클럽 결성에 반대했는데, 수백 명의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2시간 동안 토론했다. 토론은 클럽 회원들의 나이, 클럽 결성에 대한 문화적, 성경적 문제, 그리고 프로그램에 사용될 사탄 사원 웹사이트에 나열된 내용에 대해 논의 했다고 ‘요크 데일리 레코드’(York Daily Record)가 보도했다.

최소 300명이 모여서 클럽 결성 제안에 대한 지지부터 격렬한 반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목소리는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사람은 클럽에 반대하며 “교육청에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WYTV가 보도했다. 

클럽의 창설을 지지한 부모들은 그것이 그들의 헌법적 권리라고 말했지만, 클럽 결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인용했으며 일부는 종교적인 메시지가 담긴 표지판을 들고 사탄 클럽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 

또한, PennLive 방송은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 성구를 인용했고, 울분을 토했고, 여러 사람들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조디 오스본(Jodie Osborne)은 성경을 인용하여 열정적인 연설을 했다.

“나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사탄이라는 것이 슬픕니다. 잘못은 바로잡을 것이고, 지금 서지 않으면 조국을 잃게 될 것입니다.”

폴 밀러 (Paul Miller)는 클럽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도시 밖으로 내보내라고 말했다.

"여기 있으면 안됩니다. 여기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이 괴물 같은 그룹이 투표에 참여하면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합시다.”

최근 딜스버그에 정착한 재키 비버(Jackie Bieber)는 사탄 그룹이 운영하는 자살 웹사이트에서 아이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 아이에게 단계별 지침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여기로 이사하고 방과 후 사탄 클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WHTM-TV는 레베카(Rebecca)와 제프 폴러스(Jeff Paulus)는 노던 요크 학군 ​​외부에 살고 있지만 이사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이 여기에 사탄숭배 클럽을 설치하기를 원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제 징표는 예수님께서 생명을 풍성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죽이고 파괴하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과 기도를 꺼내는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탄이 자동으로 들어와서 지금 우리는 그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저는 그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것입니다.”

에프터 스쿨(방과 후) 사탄클럽 핸드북은 “자녀에게 사탄숭배에 대한 자료나 강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이 핸드북은 클럽의 초점으로 "자유로운 탐구와 합리주의"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에프터 스쿨(방과 후) '사탄 클럽' 웹사이트의 비디오에는 "My Pal 사탄"이라는 노래가 있다. [참고: riend와 pal은 모두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뜻하는 ‘친구’라는 의미로 큰 차이는 없지만,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pal이 좀 더 격식을 차리지 않는 표현이다.]

 

“사탄은 사악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당신이 배우고 질문하기를 원합니다. 그는 당신이 재미있고 자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지옥은 없습니다.”

“사탄은 무서운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당신이 공유하고 친절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말해지고 행해질 때, 사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상상의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