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 스미스에게 '기도가 유일한 답' 조언 
덴젤 워싱턴, 스미스에게 '기도가 유일한 답' 조언 
  • 나관호 발행인 / 케이티 나
  • 승인 2022.04.08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비난하겠습니까?/
“최고의 순간에 조심하세요."/
악마는 그날 밤 그 상황을 파악/

【미국=뉴스제이】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과 영화 제작자이자 Potter's House의 주교인 TD 제이크스(TD Jakes) 감독은 오스카 폭행을 한 윌 스미스(Will Smith)와 워싱턴의 만남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2022년 4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국제리더십정상회담’에서 TD 제이크스(TD Jakes)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TD 제이크 유튜브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2022년 4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국제리더십정상회담’에서 TD 제이크스(TD Jakes)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TD 제이크 유튜브

67세의 워싱턴은 토요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TD 제이크스 감독의 ‘국제리더십정상회담’에서 연설한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제이크스 감독은 워싱턴에게 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스미스와 크리스 록(Chris Rock)의 말다툼에 대해 물었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들리는 찰싹소리”라고 불린다. 

스미스는 지난 일요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록의 뺨을 때린 후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이는 스미스가 사과한 이후였다. 스미스는 또한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에서 사임했고 아카데미는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Jada Pinkett Smith)는 두피에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탈모증을 앓고 있다. 록은 농담으로 제이다 스미스의 상태를 영화에 빗대어 조롱(?)했다. 처음에 스미스는 농담으로 웃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의 아내는 눈에 띄게 불편해했다. 그러자 스미스는 록에게 다가가 록의 얼굴을 때렸다. 

워싱턴과 다른 사람들은 폭력적인 대결이 할리우드 동료들을 충격에 빠뜨렸을 때 논쟁이 끝난 후 스미스에게 조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날 밤 남우주연상을 받는 동안 스미스는 워싱턴이 자신에게 한 조언을 이렇게 전했다. 

“최고의 순간에 조심하세요. 그 때 악마가 당신을 찾아올 때입니다.” 

워싱턴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악마가 당신을 무시하면, 당신은 당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악마는 '오, 안돼, 그를 내버려 둬.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매우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는 워싱턴은 “악마가 그날 밤 오스카 시상식에서 뭔가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악마가 당신에게 덤벼들 때, 그것은 아마도 당신이 옳은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악마는 그날 밤 그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워싱턴은 그 순간 스미스와 나눈 대화에 대해 제이크에게 자세히 말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스미스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말했다.

"하나님의 은총이 없었다면 우리는 거기에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비난하겠습니까? 상황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기도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