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칼럼] 말씀 붙잡은 ‘구원믿음’의 능력 ...“성경은 한 구절, 한 단어만으로도 능력이 나타납니다.” 
[은혜칼럼] 말씀 붙잡은 ‘구원믿음’의 능력 ...“성경은 한 구절, 한 단어만으로도 능력이 나타납니다.” 
  • 나관호 목사
  • 승인 2022.03.1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관호 목사의 행복발전소 166]

예수님의 ‘가르침 옷자락’ 말씀붙잡는 능력/
작은 '말씀 깨달음'이 구원을 만든다/

【뉴스제이】 성경을 읽다보면, 묵상해야할 부분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감동구절, 깊은 은혜구절, 삶의 적용 구절 그리고 능력구절이 나타나면 몇 번 더 읽고 묵상하며 주님을 만납니다. 그런데 때론 난해한 구절이나 상황에 맞지 않은 구절이 나타나면 주님께 묻게 됩니다.

오늘도 성경 통독을 하다가 잠시 멈춘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혈루병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부분입니다. 수백 번도 더 읽은 부분인데, 오늘은 “여인이 구원을 받았다”고 선포한 예수님의 말씀 앞에 깊은 묵상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그것은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뒤에서 살짝(?) 만졌는데 그것을 아시고, 먼저 구원선포와 더불어 치료하신 것이 좀 다시 생각할 부분이었습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마가복음 5:25∼34)

혈루병은 만성적인 자궁 출혈이 있어 계속 하혈을 하는 병입니다. 구약의 율법에서 말하는 유출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레위기 15:19)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만날 수도, 접촉할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부정한 사람이 만진 것은 다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 앞에서 혈루병 여인은 믿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선포는 여인의 ‘구원믿음’에 근거가 있었습니다. 여인은 치유를 위해 주님께 다가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혈루병 여인은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고 '구원믿음'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 결과는 구원도 받고, 더블어 치유도 받게 된 것입니다.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십자가 말씀을 붙잡은 ‘구원믿음’은 모든 것을 해결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병든 몸 치유를 원할 때, 축복을 원할 때, 행복을 원할 때, 형통을 원할 때. 무엇을 하든 십자가를 붙잡고 ‘구원믿음’을 먼저 선포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 다음, 문제해결을 구하면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옷자락만 잡아도 되는 작은 믿음행동(?)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말씀이시며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님의 ‘가르침 옷자락’을 붙잡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또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의 작은(?) 구절, 작은 '말씀 깨달음'이 구원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말씀이 예수님이십니다. 

기적은 마음의 '구원믿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마음에 '구원믿음'을 가지면 그때로부터 기적이 마음속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기만 하면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구원의 역사가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관호 목사(뉴스제이 발행인)
나관호 목사(뉴스제이 발행인)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죽음선포’ 폐결핵 3기에서 살아난 것도 ‘말씀 치유의 능력’이었습니다. 성경은 한 구절, 한 단어만으로도 능력이 나타납니다. 작은 말씀 하나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한복음 5:25)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말씀을 들을 때 생각이 바뀌고, 거룩한 꿈을 갖게 되고, 믿음의 고백을 하고,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나는 스마트폰의 찬송가 엡을 열어 ‘주 음성 외에는 참 기쁨 없도다’라는 찬송가 446장을 큰 소리로 찬송했습니다. 말씀을 통한 ‘주님의 음성 옷자락’을 사모하는 삶을 다시 시작합니다. 임마누엘!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 칼럼니스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말씀치유회복사역원 원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치매가족 멘토)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