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北인권법 정상 집행해야 ... ”우크라이나 돕는 여러 정책이 있어야 할 것"
새 정부, 北인권법 정상 집행해야 ... ”우크라이나 돕는 여러 정책이 있어야 할 것"
  • 배하진
  • 승인 2022.03.16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변·올인모, 15일 제152차 화요집회 개최/
북한 주민들, 자유와 인권 누릴 수 있도록/
‘힘이 없으면 평화도 없다’ 체감/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올인모)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152차 화요집회를 개최, ‘북한인권법 집행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해결’을 촉구했다.

한변·올인모가 8일 오전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152차 화요집회를 가졌다.     ©한변 제공
한변·올인모가 8일 오전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152차 화요집회를 가졌다. ©한변 제공

김태훈 변호사(한변 명예회장)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개전한 지 18일째,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눈물겨운 항쟁을 하고 있다. 수도 키이우 24km까지 러시아군이 진격해서 유치원, 병원,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 무차별 포격 및 폭격을 가하고 있으며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힘이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는 역사를 우리도 겪었다”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또 “2,5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반인도범죄, 인권유린에서 신음하고 있다. 그것을 구제하는 법이 북한인권법인데 새 정권과 정부가 북한인권법을 정상 집행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 사람들의 아픔을 씻어 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발언한 김석우 이사장(북한인권시민연합)은 “우리는 매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비인도적인 러시아의 만행을 접하고 있다. 이런 우크라이나를 위해 많은 우리 국민들이 후원하고 있다”며 “우리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에서 죽을 각오로 항전했듯이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이와 같은 결사항전을 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월 9일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해서 우리나라를 정상화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인권법도 제대로 이행하겠다’라고 했다. 자유세계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지원하듯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봉석 사무총장(올인모)은 “지난 3월 9일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북한인권법을 집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국민들의 의식이 올바를 때 대한민국이 인권침해로부터 북한 주민들을 구할 수 있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 주변 EU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우리도 말이 아닌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돕는 여러 가지 정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